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문세 "선우정아 '우리 사이', 막내 직원 한 마디 덕에 타이틀곡 됐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23일 08:42

최종수정 : 2018년10월23일 08:4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수 이문세가 정규 16집 타이틀곡 '우리 사이'를 선우정아와 작업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문세는 22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정규 16집 앨범 'BETWEEN US(우리 사이)'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에서 선우정아의 곡이 타이틀곡이 된 일화를 공개했다.

이문세는 이날 "이미 노래를 다 고른 상태에서 이 정도면 16집 앨범의 리스트로 됐다 싶었는데 마지막에 도착한 곡이었다. 선우정아 씨 거라고 하기에 다 같이 데모를 들어봤는데 너무 세련되고 좋았다"면서도 저한텐 안 어울리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가수 이문세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이문세 정규 16집 'Between Us' 미디어 음악감상회에서 활짝 웃고 있다. 16집 'Between Us'는 살아가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모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열린 자세와 존경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앨범이다. 2018.10.22 kilroy023@newspim.com

그는 "제가 참 좋아하는 펑키한 음악이고 감각적인 게 선우정아 씨에게 장점이 살아있더라. 참 좋긴 했지만 이번엔 어쩔 수 없겠다 하고 있었는데 만난 적이 없어서 조금 덜 미안했다"고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웃음을 줬다.

하지만 이문세는 "우리 회사 막내가 '우리 사이' 한번만 다시 생각해주시면 안되냐. 그 용기있는 한 마디에 다시 들어봤다. 역시 제 노래 스타일은 아닌데 곡이 너무나 매력적이라 도전하고 싶어졌다. 지원이한테도 칭찬받고 싶었다. 열심히 녹음했는데 이 곡이 타이틀이 될 줄은 몰랐다"고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막내 직원의 한 마디를 밝혔다.

그는 '연인끼리 썸 타는 내용 같다'는 MC 박경림의 감상에 "각도를 틀어 생각해보면 세상의 모든 사랑은 이런 식으로 시작되지 않나 싶다. 애인이 생겼을 때도 그렇지만 부모가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도 그런 마음이 아닐까. 강아지를 처음 만날 때도. 좋아하는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공감할 수 있는 우리사이가 되지 않을까 해서 그런 마음으로 불렀다"고 얘기했다.

이문세의 정규 16집 'BETWEEN US'의 전곡은 22일 오후 6시 전곡이 공개된다. 이번 앨범에는 다이나믹 듀오 개코, 헤이즈, 선우정아, 잔나비, 김윤희 등 다양한 후배 뮤지션이 참여해 색다른 컬래버래이션에 나섰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