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늦어지는 ′표준감사시간제도′...회계업계-기업 '온도차' 극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표준감사시간제도가 애초 계획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이르면 내달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도입안을 놓고 회계업계와 코스닥 기업 간 온도 차가 크기 때문이다.

22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발족한 태스크포스(TF)가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이달 위원회가 새로 구성, 시안에 대해 다시 심사할 계획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주도로 준비중인 표준감사시간제도 위원회가 이날 첫 회의를 진행한다.

표준감사시간제는 외부감사법 제16조 2항에 따라 감사업무의 품질을 제고하고 투자자 등 이해관계인의 보호를 위해 정하는 가이드라인이다. 기업을 업종별, 규모별로 세분화해 최소 감사시간을 부여하는 것이 골자다. 회계법인의 감사보수를 적정선으로 끌어올리고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초 외감법 강화와 함께 표준감사시간제도에 대한 논의도 수면 위로 떠올랐으나 TF 구성원들의 이해관계 상충으로 진척되지 못했다. 최소감사시간 기준을 정하는 것은 감사 보수 규모와 직결되기 때문. 현재 상장사들은 회계법인과 조율해 감사비용을 계약하고 지불한 비용만큼 시간당으로 나눠 감사를 받는다. 계약보수가 적을수록 감사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드는 구조다.

업계에 따르면 가장 큰 의견차를 보인 부분은 코스닥 상장법인의 특수성과 회계사 개인의 전문성에 대해서다. 중소기업의 경우 업종이 다양하고 신산업 진출이 코스피 대형사들보다 활발하지만 이를 유연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한 코스닥기업 관계자는 "회계법인의 업종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이구동성으로 있어왔다. 회계사들의 능력이나 경험,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해야 판단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은데 이런 부분은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며 "회계투명성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기업에 일방적으로 부담을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삼일, 삼정, 안진, 한영 등 4대 대형 회계법인의 경우 코스닥 기업 감사시 경험이 적은 신입 회계사만 보내왔다는 불만도 전해진다. 한 회계법인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감사보수가 턱없이 낮으면 숙련인력들을 많이 투입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표준감사시간제도가 정착하면 해결될 일"이라고 설명했다.

가이드라인 제정 방법도 도마 위에 올랐다. 회계사회는 기업들을 규모별로 나누기 위해 모든 기업을 전수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업종에 따라 감사 시간이 천차만별일 수 있고 영위하는 사업 내용에 따라 보다 정교해지거나 단순해질 여지도 많기 때문이다. 또다른 코스닥기업 관계자는 "바이오기업처럼 재고가 없는 업종의 재무제표는 심플하기 때문에 회계투명성과 관련 감사시간이 적게 소요된다. 특수성에 맞는 감사시간 적정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의견을 내놨다.

회계업계는 기업들이 지불하는 감사보수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고 강조했다. 한 회계업계 관계자는 "외감법 시행으로 감사가 까다로워지고 철저해지면서 대부분 기업들이 회계 감사를 부담스러워 한다. 그러나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올리고 자본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투자라는 측면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적정 보수수준이 산정되면 감사 품질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인회계사회는 "적정 감사품질 확보를 위해 투입해야 하는 감사시간을 규범적접근법으로 산정한 것으로 업계의 의견들을 충분히 반영해 공청회를 거쳐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리센느, 'SBS 8뉴스' 출연…지상파 메인 첫 출격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가 지상파 메인 뉴스에 처음 출연한다. 리센느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8뉴스'에 출연해 2024년 데뷔 이후 활동을 돌아보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뜨거운 인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 [사진=SBS] 2026.10.08 moonddo00@newspim.com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 등 다섯 멤버는 이날 이현영 앵커와 함께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의 역주행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무대가 절실했던 이유와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멤버들이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다음 달 3일 발매를 앞둔 미니 4집 '펄스(PULSE)'의 준비 과정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2024년 3월 데뷔한 리센느는 올봄 '거제 야호' 돌풍을 계기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대표곡 '러브 어택'이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인기를 확장했고, 올여름 지상파 음악방송과 주요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발표한 리메이크곡 '프리티 걸(Pretty Girl)'과 지난해 7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 '데자부(Deja Vu)' 역시 잇따라 인기를 얻으며 리센느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리센느가 출연하는 SBS '8뉴스'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2026-10-08 16:13
사진
JYP엔터, 고덕 신사옥 건립 백지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 Ent.가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한다. 8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2026년 4월부터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건립 예정이었던 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조감도. [사진=강동구] 2026.10.08 alice09@newspim.com 이어 "지난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는 공식 답변을 수신했다"고 설명했다. JYP 측은 "당사 기준의 본 사업 추진에 관한 핵심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현 사옥 이외 임차 건물들의 정황을 비롯해 많은 제반 사항을 다각도 검토하였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구성원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다. 오랜 검토와 신중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0월 SH공사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약 1만675㎡(약 3229평) 규모의 부지를 약 755억원에 매입했다. 기존 성내동 사옥을 대체할 통합 신사옥을 건립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설계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신사옥 부지 앞에 위치한 공원용지가 고층 건물 건립이 가능한 자족지원시설용지로 변경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JYP 측은 인접 부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신사옥의 보안과 사생활 보호, 설계 취지 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온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2026-10-08 15: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