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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 선임... LG 트윈스 단장엔 차명석

기사입력 : 2018년10월19일 13:16

최종수정 : 2018년10월19일 13:19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양상문 LG 트윈스 단장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프로야구 구단 롯데는 19일 "조원우 감독을 경질하고 양상문(57) LG 단장을 제1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양상문 신임 감독은 롯데와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에 사인했다.

이로써 양상문 감독은 13년만에 다시 롯데 지휘봉을 잡게 됐다. 그는 지난 2004년 제11대 롯데 감독으로 취임해 2005년 10월까지 팀을 이끌었다. 그는 당시 이대호, 강민호(삼성), 장원준(두산) 등 미완의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고 이들은 스타로 성장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새 지휘봉에 양상문 감독을 선임했다. LG는 공석이 된 단장직에 차명석을 선임했다. [사진= LG 트윈스]

LG 트윈스는 이날 양상문 단장이 롯데 감독으로 이동, “차명석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규시즌을 8위로 마감한 LG는 코칭스태프 8명(강상수 코치, 박종호 코치, 한혁수 코치, 박철영 코치, 박석진 코치, 최동수 코치, 손인호 코치, 최경훈 코치)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

양상문 감독은 롯데 출신이다. 지난 1985년 1차 지명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후 1993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듬해인 1994년 롯데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양상문 감독은 1군 투수코치를 거쳐  2004년 지휘봉을 잡은 뒤 1년만에 팀을 떠났다.

이후 2006~2008년 LG 투수 코치, 2008~2009년 롯데 2군 감독, 2010년에는 롯데 투수코치를 맡았다. 잠시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양상문 감독은 지난 2014년 5월 LG 감독이 됐다. 2017 시즌후 LG 단장을 맡다 다시 고향팀 롯데 지휘봉을 13년만에 쥐게됐다.

롯데 구단은 "양상문 감독이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갖췄다. 단장, 해설위원 등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구단 출신으로서 선수들의 성향과 팀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중장기적 전력 강화를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양상문 감독은 구단을 통해 "무거운 마음이다. 팀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 팬들의 성원에 응답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3년 총액 12억원에 재계약한 조원우 전 감독은 계약기간을 2년 남기고 성적 부진(7위승률 0.479)으로 팀을 떠났다. 롯데 선수단은 26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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