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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널뛰기 끝에 하락, 연준 긴축 경계감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05:09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06:05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가 널뛰기를 연출했다.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던 주요 지수는 장중 상승 반전을 이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다시 후퇴, 방향을 상실한 움직임을 연출했다.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 재무부가 이날 오후 반기 환율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보고서 결과에 집중됐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도출한 무역 합의가 좌절될 가능성을 제시, 무역 마찰이 주가를 압박할 리스크가 고개를 들었다.

17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91.74포인트(0.36%) 떨어진 2만5706.68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0.71포인트(0.03%) 내린 2809.21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79포인트(0.04%) 하락한 7642.70에 마감했다.

장 초반 급락 뒤 상승 반전을 시도한 주요 지수를 다시 꺾어 놓은 것은 연준 의사록이었다.

지난달 올 들어 세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한 한편 12월과 내년 세 차례의 긴축을 예고한 정책자들은 의사록에서도 추가 금리인상에 무게를 실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최대 적으로 지목하며 긴축 속도에 비판의 날을 세운 가운데 정책자들의 매파 기조가 확인되자 투자자들은 ‘팔자’에 무게를 실었다.

소식이 전해진 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1bp=0.01%포인트) 소폭 오른 3.18%를 나타냈다.

기업 실적과 안전적인 국채 수익률에 기대 바닥을 모색했던 증시가 하락 압박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데 월가의 의견이 모아졌다.

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세이 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뉴욕증시가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다”며 “주요 기업들의 내년 실적 전망이 확인될 때까지 불안정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너스톤 웰스 그룹의 제프 카본 대표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전날 급등 뒤 이날 출발부터 주가가 큰 폭으로 밀린 것은 증시 변동성이 진정되지 않았다는 의미”라며 “경제 펀더멘털이 탄탄한 만큼 주가가 상승 추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말 세제 개혁안을 통해 경기 부양에 적극 나섰던 트럼프 대통령이 각 부처의 예산을 축소하도록 했다는 소식도 주가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부를 제외한 주요 부처 및 정부 기관의 예산을 5% 축소하도록 하고, 이에 대한 방안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9월 주택 착공이 연율 기준 120만1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감소한 동시에 시장 예상치인 120만8000건을 밑돌았다.

같은 기간 주택 건축 허가는 전월 대비 5.3% 감소하며 124만1000건으로 파악됐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128만건에 크게 미달했다.

종목별로는 IBM이 8% 가까이 폭락하며 다우존스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넷플릭스는 실적 호조에 기대 5% 선에서 랠리했다.

테슬라는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2000만달러 규모의 신주를 발행한 뒤 이를 매입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2% 가까이 떨어졌다.

주택 지표 둔화에 홈 디포가 4% 이상 밀렸고, 자동차 부품 유통 업체인 오토존과 어드밴스 오토 파트가 각각 7%와 5% 선에서 하락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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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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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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