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SM경남기업이 경기도 파주 금촌2동 2지구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16일 SM경남기업에 따르면 지난 13일 파주 금촌2동 제2지구 재개발 조합이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약 1300억원 규모의 공공지원민간임대(구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파주 금촌2동 2지구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SM경남기업] |
파주 금촌2동2지구 재개발사업은 경기도 파주시 금촌2동 337-15번지 일대 3만4775㎡ 부지에 1055가구 아파트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 중 815가구(영구임대 53가구 포함)가 임대아파트로 공급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에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구역'으로 선정됐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구역'이란 재개발, 재건축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에 뉴스테이 방식을 접목시킨 방식이다.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 일반분양분을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일괄 매입해 8년간 임대 후 분양 전환하는 게 골자다.
기업형 임대사업자로는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인 ARA코리아가 선정됐다. 또한 파주 금촌은 투기과열지구나 청약조정대상 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부동산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SM경남기업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작년 12월 기업회생절차 종결 이후 자체사업을 비롯해 지주공동사업과 지역주택조합사업, 정비사업을 비롯한 민간 수주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수주목표인 45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