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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팔아 3억원 챙긴 일당 검거... 피해자 '수천명'

기사입력 : 2018년10월12일 16:33

최종수정 : 2018년10월12일 16:33

유명 브랜드 M사 가짜 지갑 등 진품으로 둔갑
유명 포털 사이트에 쇼핑몰 개설해 가짜품 판매

[서울=뉴스핌] 노해철 수습기자 = 가짜 명품을 진품으로 속여 쇼핑몰에서 판매해 수억원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사기 및 상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중국 교포 리모(34)씨를 구속 기소 의견,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공범 한국인 배모(28)씨는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강북경찰서는 해외 유명브랜드 상표의 가짜 제품을 진품으로 둔갑시켜 포털사이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일당을 검가했다고 밝혔다./ [사진=강북경찰서 제공]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초까지 중국 광저우지역의 도매시장에서 사들인 유명 해외브랜드 M사의 가짜 지갑·보증서·벨트·가죽 등을 진품으로 둔갑시키고 판매해 3억5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35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타인 명의로 사업자를 등록하고 차명 통장(대포통장)과 차명 휴대폰(대포폰)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씨는 판매품의 진품 여부를 소명하는 과정에서 위·변조한 수입신고필증을 제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에는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제품은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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