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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가을④] 메르세데스·아르마니 다이닝부터 망고 푸딩까지…'홍콩 힙플레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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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된 감성을 지닌 두 곳, 올드타운 센트럴 vs 삼수이포
홍콩 젊은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핫 플레이스'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홍콩의 젊은이들은 어디에서 놀까? 홍콩에서 가장 힙하고 독특한 감각을 만나고 싶다면 향해야 할 목적지가 둘 있다. 바로 홍콩 섬의 올드 타운 센트럴과 구룡 반도의 삼수이포다. 이 둘은 지금 홍콩 젊은이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핫 플레이스’로 홍콩의 역사를 잘 간직함과 동시에 상반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올드타운 센트럴에 고풍스러운 주요 관공서와 영국인들의 고급 거주지가 있는 반면, 서민들의 공공 주택과 공장 지대를 품은 변두리였던 삼수이포는 아티스트 레지던시를 중심으로 예술가들이 모여들며 주목 받은 후 저렴한 가격의 맛집과 특유의 분위기로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홍콩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세련된 취향들이 모인 올드타운 센트럴과 아티스트들이 모여 특유의 분위기를 형성해낸 ‘가성비 갑’ 삼수이포. 두 지역 안에서 홍콩 힙스터들을 따라잡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5 곳을 소개한다.  

◇ 자동차와 다이닝, 칵테일의 매력적인 공존 - 메르세데스 Me(Mercedes Me)

메르세데스 Me [사진=홍콩관광청]

'메르세데스 Me'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와 홍콩의 레스토랑 그룹 맥시멈 컨셉트의 협업으로 탄생한 다이닝 라운지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는 F1 하이브리드 레이스 카, 오른쪽에는 대리석과 청동으로 장식한 칵테일 바가 눈에 들어온다.

남자들을 들뜨게 하는 데 이 이상의 조합이 있을까? 예상했듯 메르세데스 Me는 홍콩 금융가의 부유한 멋쟁이들이 퇴근 후 가볍게 들르는 라운지가 되었다. 입구에 마련된 벤츠 쇼룸에는 의류부터 책, 고급스러운 와인 캐리어까지 다양한 액세서리가 진열되어 있고 1층과 2층 좌석에서는 감각적인 칵테일과 타파스를 맛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 Me의 시그니처 칵테일은 모두 벤츠를 좋아했던 역사적 인물이나 관련 사건으로부터 이름을 땄다. 진과 아페롤, 요거트, 레몬그라스 등을 사용해 쌉싸름하고 상쾌한 맛을 낸 ‘페론’은 과거 아르헨티나의 영부인이자 벤츠 마니아였던 에비타로부터 영감을 얻은 칵테일, 성게알과 와규 쇠고기를 일본식 온센 계란 위에 얹은 ‘라멘 오가닉 에그’, 패션프루트 젤리와 솜사탕을 곁들인 푸아그라 등 술에 곁들일 음식 역시 무척 감각적이다.

오전에는 아침 식사도 판매하며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소셜 아워’에는 살짝 저렴한 가격으로 와인과 몇몇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 스타벅스의 중심에서 맥주를 외치다 - 스타벅스 IFC 몰(Starbucks Reserve Store IFC Mall)

홍콩 스타벅스 IFC 몰 [사진=쿨애스펙트]

IFC 몰 레벨 2에 위치한 홍콩 스타벅스 리저브 스토어에서 지난 4월부터 맥주와 와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스타벅스 마니아부터 수제 맥주 애호가까지 모든 사람들이 환호할 소식이다.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답게 스타벅스는 평범한 술을 파는 대신 홍콩의 맥주 양조장과 협업해 특별한 풍미의 맥주를 두 종류 출시했다. 모카 브라운 에일은 초콜릿과 스파이시한 향을, 캐러멜 마키아토 크림 에일은 스타벅스 컬럼비안 커피를 재료로 사용해 달콤하고 고소한 커피 향을 냈다. 레드 와인 4종과 화이트 와인 3종, 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 프로세코로 구성된 와인 메뉴 또한 시선을 끈다. 낮술 또한 여행자의 달콤한 특권인 법. 올드 타운 센트럴로 향하는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에 오르기 전, 잠시 IFC 몰에 들러 맥주 한 잔을 즐겨보자.

◇ 홍콩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 아르마니 프리베 루프탑 바(Armani Prive)

아르마니 프리베 [사진=홍콩관광청]

홍콩의 대표적인 야경 스폿은 빅토리아 피크 전망대와 스타의 거리에서 바라보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다. 멀리 떨어져서 보는 두 곳과 달리 도심 한가운데, 화려한 마천루의 바로 옆에서도 눈부신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바로 아르마니 하우스 2층의 루프탑 바 프리베 얘기다.

이 곳은 붉은 조명을 강조한 인테리어로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홍콩을 상징하는 마천루들과 가까이 위치한 덕에 아르마니 프리베의 루프톱 테라스에서는 색색의 화려한 조명을 호젓하게 즐길 수 있다. 코냑과 체리 브랜디, 레몬 등의 재료로 새콤달콤 아찔한 맛을 선보이는 칵테일 ‘어메이징 체리 사워’로 즐거운 밤을 자축해보자. 

◇ 저렴한 가격의 홍콩 '컴포트 푸드' - 컹 와 빈커드 팩토리(Kung Wa Beancurd Factory)

컹 와 빈커드 팩토리의 두부 푸딩 [사진=홍콩관광청]

홍콩에서 두부 푸딩은 ‘컴포트 푸드(Comfort Food)’다. 가난했던 60년대 사람들은 치즈케이크나 아이스크림 대신 시럽을 뿌린 두부로 일상의 위안을 얻었다.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그리운 맛이 홍콩 젊은이들 사이에서 다시 인기를 얻은 것은 최근의 일이다. 삼수이포의 컹 와 빈커드 팩토리는 4대째 운영하고 있는 두부 푸딩 가게다. 60년 전 창업자가 만든 레서피 그대로 지금도 맷돌로 콩을 갈아 정성스럽게 두부를 만든다. 가격도 저렴해 부담없이 시도해볼 만 하다. 입 안에서 홀랑홀랑 녹아내리는 두부의 식감과 감미로운 생강 시럽은 그야말로 최고의 가성비다.

◇ 망고 디저트의 천국 - 룩 람 디저트(Luk Lam Dessert)

룩 람 디저트의 망고 푸딩 [사진=홍콩관광청]

망고 마니아라면 환호를 내지를 디저트 가게다. 30년 전 오픈해 분위기는 낡고 평범하지만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는 홍콩식 망고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망고 주스와 포멜로를 끼얹은 새콤달콤한 망고 푸딩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 디저트의 가격은 20홍콩달러 안팎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달콤하게 졸인 팥과 타로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두부 푸딩도 인기다. 홍콩 허류산 망고디저트는 이미 한국시장에도 상륙했으나 현지에서는 절반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yoomi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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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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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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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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