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임성재 “다음엔 더 잘할 것 같은 자신감 생겼다”... PGA 데뷔전 4위 (종합)

기사입력 : 2018년10월08일 16:03

최종수정 : 2018년10월08일 16:03

미국프로골프(PGA)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PGA 데뷔전을 공동4위로 마감한 임성재가 자신감을 얻은게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임성재(20·CJ대한통운)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4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써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PGA 데뷔전서 공동4위를 차지했다. 그는 올해 2부 웹닷컴 투어에서 상금왕에 올라,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진출했다.

공동선두에 올라 연장전을 치른 라이언 무어, 브랜트 스니데커, 케빈 트웨이(이상 미국·14언더파 274타)와는 불과 1타 차다.

4타 뒤진 단독 3위로 최종일을 맞이한 임성재는 긴장감에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 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4번홀(파4)에서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임성재는 16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작성, 3타를 줄여 경기를 마쳤다.

임성재가 PGA 데뷔전을 공동4위로 마무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후 함박 웃음을 터트린 케빈 트웨이. [사진= PGA]

임성재는 대회후 공식 인터뷰에서 “충분히 유명한 선수들과 경기를 해도 이제 긴장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다음에 이런 기회가 오면 더 잘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서 배운 점에 대해서는 “PGA 투어에서 첫 대회 나와서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했는데, 이러한 경험에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나중에 또 챔피언 조에서 시합을 하게 되면 덜 긴장되고 좀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브랜트 스네데커 선수랑 같이 경기했는데, 어려서부터 텔레비전에서 본 선수였고, 경기를 같이 해보고 싶었는데, 같이 해서 좋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1번, 2번을 보기로 시작했는데, 끝까지 제 플레이 하고 싶었고 그래서 차분이 경기해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18일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 CJ컵에 출전한다.

3차례의 연장 끝에 우승은 케빈 트웨이(20)가 차지했다. 2015년과 2016년 2부 투어로 밀렸던 트웨이는 지난해, 다시 복귀해 첫승을 신고했다. 트웨이는 PGA 통산 8승을 일군 밥 트웨이의 아들이다. 우승 상금은 115만2000달러(약 13억원)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