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시/마감] 코스피 약세...기관·외국인 동반 '팔자'

기사입력 : 2018년10월01일 16:04

최종수정 : 2018년10월01일 16:04

"中 국경절 효과·美-캐나다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도 코스피 약보합 마감"
"美-中 무역분쟁 이슈 이어져 코스피 상승 전환 못해"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스피가 중국 국경절 기대감과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이슈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개별 이슈보다 수급이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1일 코스피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4.19포인트, 0.18% 내린 2338.8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57포인트, 0.28% 상승한 2349.64에서 시작했지만 기관의 매도 물량에 하락 전환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지만 보합권에 머물렀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28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원, 94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60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66%), 종이목재(-1.54%), 섬유의복(-1.50%), 의약품(-1.37%), 운수장비(-1.06%) 등이 하락했고, 건설업(1.21%), 기계(0.91%), 금융업(0.51%)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텔레콤(-2.30%)과 현대모비스(-3.07%)가 2~3%대 하락폭을 기록했고, 삼성전자(-0.22%), 셀트리온(-1.68%), 삼성물산(-1.16%)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82%), 삼성바이오로직스(0.75%), KB금융(2.58%) 등은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전일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이 제약과 전기전자 업종 위주로 매물 내놓으며 하락 전환했다"며 "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 효과로 소비 관련주가 강세 보이고 장중에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을 줄였지만 상승 전환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이 이어지는 시장 상황에서 개별 이슈보다 수급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당분간 증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5.74포인트, 0.70% 내린 816.5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14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억원, 961억원 순매도로 대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라젠(4.30%), CJ ENM(3.10%)가 3~4%대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2.28%), 코오롱티슈진(-3.07%), 제넥신(-4.23%) 등은 내렸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