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유전체분석 전문기업 디엔에이링크가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 유전체분석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디엔에이링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동남아 최대 제약사 ‘칼베 파르마(PT Kalbe Farma Tbk. 이하 ‘칼베’)’와 공동 주최로 피부유전체분석 서비스의 정식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이번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개인유전체분석 자체 브랜드인 ‘SkinGPS 피부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정식 공급한다. 또, 디엔에이링크는 인도네시아 피부과 및 항노화센터 등 관련 의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유전체 분석 기술에 대한 연구와 사례를 공유하는 강연(발표제목: Korean experience to the future of antiaging)을 진행했다.
디엔에이링크와 ‘이지함 피부과의원’ 이유득 원장이 공동 개발한 ‘SkinGPS’는 유전체 정보를 분석, 개인별 유전적 특성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진단▲처방▲시술▲관리 등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네시아 시장 특성과 칼베사의 니즈에 맞춘 ‘SkinGEN-ME’ 제품명과 분석 항목으로 신규 론칭했으며, 칼베사와 제휴돼 있는 피부클리닉, 에스테틱 등 다양한 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국내총생산(GDP) 1조달러에 달하는 경제강국으로 중상층을 중심으로프리미엄 피부미용 등 뷰티, 헬스케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인도네시아 현지 환경과 니즈에 맞춰 특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엔에이링크는 칼베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외 태국, 필리핀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9월 칼베사와 ‘DNAGPS’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칼베사와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영역 확장 계획을 통해 인도네시아 외 동남아 시장으로 공급 계약을 확대키로 했다”며 “피부유전자 검사는 화장품, 에스테틱, 탈모, 비만 등 다양한 서비스로 범위 확대를 추진중이며, 태국, 필리핀부터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디엔에이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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