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자동차 관세 유예 속 日 하락…공업이익 둔화에 中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9월27일 17:21

최종수정 : 2018년09월27일 17:21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7일 아시아 증시는 하락했다.

8일 연속 강세를 보였던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반락했다. 닛케이는 이날 전날 종가보다 0.99% 하락한 2만3796.74엔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본과의 무역협상 후 일본산 자동차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일부 자동차 제조업 관련 주들은 상승했다. 

앞서 하루 전 닛케이는 26일까지 8일 동안 5%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18% 내린 1800.11엔으로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26일 양자 회담에 착수하기로 협의했다. 미국이 일본산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발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자동차 업계는 이날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이 같은 소식을 환영하면서도, 여전히 양국의 무역 협상 진전을 조심스럽게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델리티 주식부문 인베스트먼트 디렉터 제러미 오스본은 "스바루와 같이 미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는 자동차 관련 업계들이 단기적으로 랠리를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재협상과 비관세 장벽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으며, 일본의 자동차 수출물량에 대한 쿼터제가 부과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소식은 장기적으로 볼 때 주식시장에 낙관론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무역 협상은 이제 시작일 뿐이며, 최종 결과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기업인 스바루가 2.6% 상승했으며, 마쓰다도 0.5% 올랐다. 

반면 기계 관련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산업용 로봇제조업체 파낙(FANUC)과 도쿄 일렉트론은 각각 3.7%, 3.5% 하락했다.

가구업계인 니토리홀딩스는 지난 3~8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16.1% 증가한 558억엔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5.6% 폭락했다. 

 
  27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중국 증시는 공업이익 둔화에 하락장을 연출했다.

지난 2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중국의 인민은행은 단기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의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를 기록해, 5개월째 둔화세를 나타냈다. 미국과의 통상 마찰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같은 소식은 중국 내수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를 부채질했다.

한편 이날 영국 글로벌 주가지수 제공업체인 FTSE 러셀이 중국의 A주를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투자심리를 북돋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4% 내린 2791.77포인트에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는 1.02% 하락한 8334.75포인트를 기록했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는 0.40% 내린 3403.59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30분 기준 0.36% 하락한 2만7716.60포인트에, 중국 기업지수 H지수(HSCEI)는 0.44% 내린 1만937.3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55% 오른 1만34.19포인트로 마감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