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트럼프 “중국 무역 방식 더 이상 못 참아..무역 협정들 전면 재협상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9월26일 02:37

최종수정 : 2018년09월26일 02:3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문제는 더이상 참을 수 없은 수준이며 다른 국가와의 무역에서도 피해만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기존의 각종 무역협정들에 대한 전면 재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 73차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무역은 공정하고 호혜적이어야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유엔 총회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수십년간 미국은 시장을 개방해 전세계 다른 나라와 무역을 해왔다고 주장한 뒤 “그러나 다른 나라들은 미국에 그들의 시장에 공정하고 호혜적인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한국과 멕시코와의 자유무역협정을 개정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것은 시작에 불과할 뿐”이라면서 “미국 국민과 기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고 미국과의 무역을 통해 지난 20년간 미국은 엄청난 무역 적자와 일자리 감소를 겪고 있다고 주장한 뒤 “이제 이런 시대는 끝났다. 더 이상 보고 있지만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최근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한 것을 상기시키면서 “나는 시진핑 주석을 존경하지만 우리의 무역 불균형은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의 시장 왜곡과 그들의 (무역) 방법들은 이제 참을 수 없다”며 중국을 상대로 강력한 무역전쟁에 나설 것임을 거듭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대해서도 ‘끔찍히’ 비싼 유가 정책을 통해 “다른 전세계 국가들을 착취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나는 이런 것을 싫어한다”면서 “OPEC는 유가를 올리지 않아야 한다”며 유가 인하를 압박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