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 만에 근황 알려…"먹고살기 힘들다는 분들 많아 가슴아파"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근황을 전했다.
유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달여 만에 글을 올리고 "엊그제부터 많은 시민들을 만나뵙고 있다"고 전했다.
6.13 지방선거 직후 정치 전면에서 물러난 유 전 대표가 추석을 앞두고 민심 청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장사가 너무 안된다, 자식들 취업이 너무 어렵다, 먹고 살기가 너무 팍팍하다고 눈물짓는 분들이 많아 가슴이 아팠다"면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는데, 희망을 드리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언젠가는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되찾을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믿는다"면서 "고향에 다녀오느라, 차례 준비를 하느라 몸도 마음도 더 힘든 분들도 많지만 잠시라도 편히 쉬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자신의 캐리커처를 선물받고 있다. 2018.06.03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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