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정은의 ‘2톤 송이버섯’…미상봉 이산가족들에게 나눠준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21일 16:36

최종수정 : 2018년09월21일 16: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연산 양양 송이 가격으로 환산하면 ‘15억’ 상당
문 대통령 내외 “북녘 향기가 담긴 송이 버섯…조금이라도 위로 되길”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에 선물로 보내왔다는 ‘2톤 송이버섯’이 화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김 위원장이 선물한 송이버섯 2톤이 새벽 5시 36분 성남 서울공항에 비행기 편으로 도착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보냈다는 송이버섯은 북한 함경북도 칠보산의 특산품이다. 김정일 위원장이 과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도 선물로 보냈다. 정확한 북한 내 거래 가격은 파악된 바가 없지만, 최고 지도자가 선물로 애용하는 것으로 비춰봤을 때 그 값어치는 상당할 것으로 추측된다.

송이버섯은 원산지 무관 가격이 비싼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연산 양양 송이의 경우 1kg당 76만원 정도다. 김 위원장이 보낸 철산 송이버섯 가격이 비슷하다고 가정할 경우, 북에서 온 ‘2톤 송이버섯’ 가격은 대략 15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다만 이번에 북에서 온 송이버섯은 과거보다는 양이 다소 줄었다. 과거 김정일 위원장은 2000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송이버섯을 각각 3톤, 4톤씩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북한에서 온 송이버섯을 받게 될 미상봉 이산가족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사진=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청와대에 따르면 송이버섯들은 아직까지 북측 가족을 만나지 못한 미상봉 이산가족들에게 나눠질 예정이다. 윤영찬 수석은 “아직도 이산의 한을 풀지 못한 미상봉 이산가족들에게 모두 나눠 보내드릴 것”이라며 “특히 고령자를 우선하여 4000여명 선정했고 각각 송이버섯 500g을 추석 전에 받아보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는 송이버섯과 함께 이산가족들에게 메시지도 보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북한에서 보내온 송이버섯에 북녘 산천의 향기가 그대로 담겨 있다”며 “부모 형제를 그리는 이산가족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라며, 보고픈 가족의 얼굴을 보듬으며 얼싸안을 그날까지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