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국립극단, 30일 '연극동네 연희마당' 개최…"우리연극 원형 재발견"

기사입력 : 2018년09월21일 09:29

최종수정 : 2018년09월21일 09:29

연극성 있는 전통연희를 통해 동시대 연극에 수용
30일 국립극단 서계동 마당에서 무료로 진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이 우리 시대 한국연극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우리연극 원형의 재발견' 사업을 시작한다.

'연극동네 연희마당' 포스터 [사진=국립극단]

올해 축제 '연극동네 연희마당'을 통해 연극성이 살아있는 대표적 전통연희들을 살펴본다. 우리 연극 원형의 재발견은 한국연극의 원형에서 고유의 연극성을 찾아내 동시대 연극에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이어진다.

국립극단 서계동 마당에서 신명나는 하루의 축제로 진행되는 '연극동네 연희마당'은 한국연극의 원형과 현대화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세 개의 마당으로 펼쳐진다.

옛날 연희를 선보이는 첫째마당은 고대 가면무 '나희(儺戱)',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의 '황해도 철물이 굿' 시연,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인 탈춤 '고성오광대' 등 근래 연극계에서 보기 힘든 천통 연희 고수들의 공연으로 채워진다.

창작 연희를 선보이는 둘째마당에서는 탈춤 '고성오광대'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작품 '양반을 찾아서'를 쇼케이스로 발표하다. 작품에는 오디션으로 선발된 연극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탈춤 특유의 흥을 한껏 발휘한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야기마당 '우여곡썰'은 전통연희를 활용해 연극을 창작해온 연극인들의 사례 발표와 한국연극의 전통 수용방식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으로 꾸며진다.

관객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전통극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내 공연의 공간으로만 인식되던 국립극단을 색다른 축제의 장소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연극동네 연희마당' 전반을 이끄는 연희감독으로는 연극과 전통의 경계를 허물며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김학수가 선임됐다. 연희감독 김학수는 "'연극동네 연희마당'을 통해 전통의 잠재성을 발견하고, 그를 통해 우리 연극의 미래에 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극동네 연희마당'은 오는 30일 국립극단 서계동 마당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