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민간임대주택 2000여 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유 택지인 양주 옥정과 인천 검단 2개 지구에서 '2018년 제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를 거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양주 옥정 1304가구(총 면적 7만8440㎡) △인천검단 920가구(총 면적 4만4971㎡)로 총 2224가구가 공급된다.
[자료=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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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 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이하, 일반공급 95% 이하)로 8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또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함으로써 임대료와 입주 자격에서 일반 임대주택에 비해 공공성을 강화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방안은 지난해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발표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만가구(5년간 연 4만 가구씩 공급) 공급 계획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자 공모 지침에는 사업자가 청년층(만 19~39세 1인 가구) 및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에게 특별공급하는 물량을 전체 가구수의 40% 이상으로 계획하도록 했다.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지원을 한층 강화하기 위함이다.
LH는 오는 20일 공모를 공고하고 11월 22일까지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11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과 같은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