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선두권' 안병훈 “느낌·컨트롤, 굿”... 이형준·박상현, 신한동해오픈 2R 1위

기사입력 : 2018년09월14일 19:17

최종수정 : 2018년09월14일 19:18

이형준 “지난달 득남, 더 열공”
박상현 “페어웨이 승부가 가를 것”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안병훈이 선두권에 도약, 3년만의 우승 트로피에 다가섰다.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1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2타차 공동4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그룹은 박상현(35·동아제약),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 미구엘 타부에나(필리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11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2번홀 파를 유지한 뒤 13번홀과 14번홀에서도 1타씩을 줄였다. 이후 16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그는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전을 2언더파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그는 1번홀에서 한타를 줄였다. 4번홀과 6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안병훈은 나머지 3홀에서 모두 파를 유지했다.

안병훈이 둘쨋날 선두권인 4위에 올라 3년만의 우승을 노리게 됐다. [사진= KPGA]
공동 1위에 오른 이형준. [사진= KPGA]
박상현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사진= KPGA]

안병훈은 공식 인터뷰서 “기록보다 중요한 것은 내 느낌이다. 어제보다 훨씬 샷이 잘 됐고 공도 원하는 곳으로 잘 갔다. 느낌도 컨트롤도 좋았다. 아이언 샷 거리가 평소대로 나왔고 공을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버디 찬스를 많이 잡았다. 잠은 7시간 넘게 잤다”고 밝혔다. 안병훈은 전날 시차 적응 문제로 모든 클럽의 거리가 10야드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낚은 이형준은 “이렇게 성적을 잘 낼 줄 몰랐다. 의외다. 항상 신한동해오픈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제 자신감이 생겼다. 우승하고 싶다”며 지난 8월 21일 아들(이승기)이 태어난 아들에 대해서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다. 하지만 부담감이 있거나 그러지는 않다. 경기를 할 때도 아기 얼굴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경기에만 집중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즌 3승을 노리는 박상현은 “이형준은 드라이버 샷의 정확도가 높고 퍼트도 잘하는 선수인 만큼 선두권에 충분히 자리할 만한 선수다. 이 코스에서 연습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 코스의 전장과 러프가 길다 보니 선수들은 다 멀리 치려고만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정확도를 생각하면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최호성 선수처럼 갤러리와 소통하면서 남은 라운드에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양용은(45)과 이상희(26), 박준섭(26) 등은 6언더파 136타 공동 9위그룹을 형성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