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조명균 통일장관, 비건 美 특별대표 회담…"남북정상회담 관련 논의 기대"

기사입력 : 2018년09월11일 17:16

최종수정 : 2018년09월11일 17:17

비건 "남북협력 통일부 계획 청취 기대…미래로 향하는 길 함께 찾자"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예방했다.

조명균 장관은 비건 특별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통일부는 기본적으로 외교부를 통해서 미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지만 많은 사항들은 직접 미 대사관과, 경우에 따라서는 워싱턴에 방문해서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다음주에 남북 정상회담을 갖도록 예견돼 있고 그것과 관련해서 특별대표와 많은 말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일부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9.11 leehs@newspim.com

비건 대표는 이에 "남북협력을 앞당기기기 위한 통일부의 계획을 듣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물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해야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미래로 향하는 길을 함께 찾아서 관계를 심화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에는 한국측에서 김남중 통일부 정책실장, 오충석 통일정책실 국제협력과장 등이 참석했고, 미국 측에서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북한 담당 부차관보 대행,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담당 보좌관이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달 말 취임한 비건 대표는 전날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오는 15일까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하며, 동북아 3국 방문 후에 한국을 다시 찾아 협의 내용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