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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교육 유은혜·산업 성윤모·국방 정경두 등 5개부처 개각

기사입력 : 2018년08월30일 15:00

최종수정 : 2018년08월30일 15:28

문 대통령, 노동부 이재갑·여성부 진선미 장관 내정
5개 부처 장관, 4개 차관 인사로 중폭 개각…2기 내각 시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2기 정부 개각을 단행했다.

교육부총리와 국방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등 5개 부처 장관과 4개 부처 차관 인사로 중폭 개각이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상수 기자 kilroy023@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에는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유 내정자는 1962년생 서울 출생으로 송곡여고와 성균관대 동양철학과, 이화여대 공공정책학 석사를 졸업했다.

19대·20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고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계인 민평련계 출신으로 국정기획위원회 사회분과 위원을 지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 내정자 [사진=청와대]

국방부 장관에는 정경두 현 참동참모본부 의장이 지명됐다. 정 신임 국방부장관 내정자는 1960년생 경남 진주 출신으로 대아고와 공군사관학교 항공공학과 30기, 한남대 경영·국방전략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나왔다.

공군 참모차장과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 본부장, 공군 참모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 재직 중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 [사진=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성윤모 특허청장이 내정됐다. 성 내정자는 1963년생 대전 출생으로 대전 대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동대학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와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를 지냈다.

행정고시 32회로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지내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조예가 깊다. 현재는 특허청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내정자 [사진=청와대]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재갑 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지명됐다. 이 신임 내정자는 1958년생 서울 출생으로 서울 인창고와 고려대 행정학과, 미국 미시간대 노사관계학 석사를 지냈다.

행시 26회로 공직을 시작한 이 내정자는 고용노동부 노사정책실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과 노동부 차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사진=청와대]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진 내정자는 1967년생 전북 순창 출신으로 순창여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38회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 위원장과 19대·20대의 재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이기도 하다.

차관급 4개 인사 방위사업청장 왕정홍, 문화재청장 정재숙 임명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양향자,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이석수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차관급 인사로는 방위사업청장과 문화재청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인사를 단행했다.

방위사업청장으로는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왕 청장은 1958년생 경남 함안 출생으로 경남고와 연세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나왔다. 행시 29회로 감사원 기획조정실장과 감사원 제1사무차장,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냈고, 현재 감사원 사무총장이다.

정재숙 문화재청장 [사진=청와대]

문화재청장은 정재숙 중앙일보 문화전문기자가 임명됐다. 정 청장은 1961년생 서울 출신으로 무학여고,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한겨레신문 문화부 기자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스포츠문화부장을 지냈고, 현재 중앙일보 문화전문기자다.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사진=청와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산업부장관 하마평이 돌았던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가 임명됐다. 양 원장은 1967년생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여상과 한국디지털대 인문학과, 성균관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팀 수석연구원과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팀 연구위원(상무)를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시절 영입한 인사로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이다.

이석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사진=청와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는 이석수 법률사무소 이백 변호사가 임명됐다. 이 기획조정실은 1963년생 서울 출생으로 상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왔다. 사시 28회로 전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법무법인 승재 대표변호사, 특별감찰관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감찰해 충돌하기도 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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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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