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캐나다 트뤼도 "인권 문제 제기 계속할 것"…사우디 의사·연수생 출국 명령

기사입력 : 2018년08월09일 09:45

최종수정 : 2018년08월09일 15:1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인권 탄압이라고 비난한 캐나다와 "내정간섭"이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낸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8일(현지시간) 사우디에 대한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사태를 "외교적 이견"이라고 표현한 트뤼도 총리는 이날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사우디와) 외교적 대화는 계속하겠지만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장관이 말했 듯이, 캐나다는 인권 문제에 대해 강력하고 명백하게, 사적이던 공적이던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우디와의 외교 관계 악화를 원치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지속해서 이 문제를 강조할 것"이라는 완강한 뜻을 밝혔다.

갈등의 골이 생긴 바탕은 캐나다 시민권자인 여성 인권운동가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고 나서다. 국제인권감시기구(HRW)에 따르면 사우디 당국은 여성 인권 운동가 사마르 바다위와 나시마 알 사다를 체포했다. 정부는 최근 인권 운동가와 성직자, 언론인을 구금하고 있는데 지난 5월부터 구금된 여성 운동가들은 12명이 넘는다.

캐나다 정부는 여성 운동가 체포를 두고 "심히 우려된다"고 밝히면서 체포된 운동가들을 포함한 모든 인권 운동가들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사우디는 "내정간섭"이라며 캐나다와의 신규 교역 및 투자 중단과 캐나다 외교관 추방, 토론토 직항편 폐쇄, 교환 학생 프로그램 중단 등 보복 조치를 가했다. 다만,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와 캐나다 고객들 간의 거래는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가장 최근 조치는 의료 프로그램 교류의 중단이다. 정부는 캐나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우디 레지던트 의사들과 연수생들에게 당장 이달 안에 현지를 떠나라고 명령했다.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사우디 학생들과 가족은 1만2000명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