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北 조중통 "기무사 문건, 군사반란 계획 드러난 것"

기사입력 : 2018년08월01일 08:51

최종수정 : 2018년08월01일 08:57

조선중앙통신, 우리 측 시민단체 인용 "쿠데타 음모 까밝혀"
노동신문 "남측 언론, 군이 정치 불개입 위해 기무사 해체 강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이 최근 국군기무사령부 계엄 문건 논란과 관련해 기무사 해체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우리 측 언론 보도를 소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한국 언론 <자주시보>를 인용하며 군인권센터, 민중공동행동, 박근혜 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기록기념위원회,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참여연대,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 등 시민단체가 촛불투쟁 참가자들에 대한 무력진압 음로를 꾸민 주모자들을 즉시 수사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석구 기무사령관 등 기무부대장들. 2018.07.27 kilroy023@newspim.com

통신은 우리측 시민단체를 인용, "탄핵이 기각되는 경우 사용할 비상계엄선포문, 계엄포고문이 작성돼 있었고 계엄 군사령부의 위치도 정해져 있었다"며 "국회의 계엄령 해제 권한을 무력화하기 위해 기무사령부가 자유한국당과 협의하고 야당 국회의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계획까지 세운 것이야말로 의심할 바 없는 쿠데타 음모로서 박근혜 정부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단체들은 밝혔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시민단체는 아직도 군사독재의 망령을 잊지 못하고 시민들의 촛불시위를 군화발로 짓밟으려고 하였던 쿠데타 음모 사태를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단체들은 민군합동수사단을 민간검찰을 중심으로 구성해 박근혜로부터 당시 군 상층부, 청와대 참모부, 여당 지도부에 이르기까지 신속정확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인 노동시문은 기무사령부 해체를 주장하는 목소리를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민중의소리> 사설을 인용하며 "기본은 군사반란을 막아야 할 임무를 가진 기무사령부가 오히려 군사반란을 계획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사설은 계엄 문건을 작성한 당사자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기무사령부를 보존하려고 힘을 쏟고 있을 뿐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고 있다고 단죄했다"며 "다시는 군이 정치에 개입하지 못하게 하려면 기무사령부의 해체가 최소한의 방도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