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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인천시금고 레이스…신한銀 '수성' KB·하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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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9.5조원 규모 금고지기 선정...16~22일 신청서 접수
신한, 2007년부터 금고지기...하나은행, 청라 금융타운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인천광역시를 필두로 지방자치단체가 금고지기 선정 작업을 시작해 시중은행이 한판승부에 돌입했다. 각 은행은 시금고 운영 경험과 지자체 지원 사업을 내세워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인천시는 30일 금고지정 공개경쟁 공고를 냈다. 내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4년 동안 인천시금고를 운영할 은행을 정하기 위해서다.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등을 맡는 제1금고와 기타 특별회계를 관리할 제2금고로 복수금고를 지정한다. 이전에는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이 각각 제1금고와 2금고를 맡았다. 인천시는 내달 16일부터 2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9월 초 차기 시금고 은행을 지정할 예정이다.

시금고 은행은 각종 세입금과 세출금의 수납과 지급을 맡는다. 지차체가 보유한 유휴자금이나 유가증권의 보관과 관리도 담당한다. 올해 인천시 예산을 기준으로 9조5000억원 규모를 운영하게 된다.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이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하반기 입찰을 앞둔 지자체 금고 중 가장 큰 규모로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한은행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인천시 1금고를 운영한 노하우를 앞세워 '지키기'에 나선다. 최근 기관그룹에 기관고객 마케팅 전략을 담당하는 태스크포스(TF) '기관고객TMC랩'을 신설해 시금고 유치에 힘을 실었다.

지난 20일에는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송도 컨벤시아에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올 하반기 영업력 1등을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인천시금고 사수 의지를 나타냈다. 시금고 은행으로서 인천시와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새로 개관한 송도 컨벤시아 신관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도 인천시금고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인천 청라도시 하나금융타운에 은행 전산센터와 직원연수원을 이전한 것에 이어 지난 16일에는 인천 청라에서 상생형공동직장어린이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생형공동직장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이 건립과 운영을 맡고, 그룹의 임직원 자녀와 인근 중소기업체 직원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인천에서 첫 삽을 뜨게 됐다. 

금고 지정에는 △금융기관의 대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시민이용의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지역사회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인천시금고에 이어 전라북도(6조4000억원 규모), 제주도(5조원 규모), 세종시(1조5000억원 규모)도 올해 지자체 금고 입찰을 앞두고 있다. 인천을 포함해 총 20조가 넘는 규모로 시중은행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은행들이 금고 유치 경쟁에 뛰어드는 것은 계약 기간 동안 안정적인 지자체 예산을 운영할 수 있어서다. 동시에 소속된 공무원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거나 지자체와 연계한 영업도 가능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인천시 금고 운영 규모가 큰 만큼 많은 은행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하반기 시금고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각 은행 기관영업부를 중심으로 물밑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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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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