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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성수기, 스타배우들의 충무로 '겹치기 출연' 문제는?

기사입력 : 2018년07월27일 17:21

최종수정 : 2018년08월14일 15:58

주지훈 '신과함께2' '공작'·이성민 '공작' '목격자' 같은 시기 개봉
"다양한 인력풀 구성되지 않아" vs "의도치 않은 결과"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여름 극장가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각 투자배급사가 주력한 작품들이 줄지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유난히 분주해 보이는 배우들이 있다. 주지훈과 이성민이다. 이들은 비슷한 시기 두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배우 주지훈이 출연하는 영화 '신과함께2'(왼쪽)와 '공작' 스틸 [사진=롯데엔터·CJ E&M]

주지훈은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과 ‘공작’을 내달 1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개봉한다. 이성민은 ‘공작’에 이어 8월15일 개봉을 앞둔 ‘목격자’에 출연한다. 두 배우 모두 각 영화에서 주연급 역할을 맡았다. 

배우 개인의 필모그래피만 본다면 의미가 크다. 더욱이 일년 중 가장 큰 여름 시장에 두 편의 영화를 내놓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동시기 개봉하는 두 작품을 책임진다는 건 이미지 소비나 흥행 면에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홍보 일정도 빠듯하다.

실제 주지훈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신과함께2’ 인터뷰를, 8월2일과 3일 ‘공작’ 인터뷰를 소화한다. 이성민도 일주일 간격을 두고 ‘공작’과 ‘목격자’ 프로모션 인터뷰를 진행한다.

주지훈은 “사실 두 영화의 홍보에 다 참여하는 게 맞는가 고민을 했다. 하지만 (양측의) 요청도 있었고, 지금은 예전과 달리 영화 내용에 충실하게 홍보한다. 그래서 각 영화에 맞게 홍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제작사와 투자배급사 측은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공작’의 투자배급사 CJ E&M 관계자는 “다른 영화 일정과 서로 조율하고 있어서 크게 무리는 없다. 인터뷰와 무대 인사 모두 번갈아 가면서 맞추고 있다. 개봉일이 완전히 같지도 않고 캐릭터도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성민이 출연하는 영화 '공작'(왼쪽)과 '목격자' 스틸 [사진=CJ E&M·NEW]

배우들의 겹치기 출연은 사실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다만 최근에는 그 범위가 조연을 넘어 주연 배우로 넓어지고 있다.

일례로 하정우는 지난 연말 일주일 간격으로 ‘신과함께-죄와 벌’(신과함께1)과 ‘1987’을 개봉했다. 박정민은 1월 ‘그것만이 내 세상’과 ‘염력’으로 관객을 만났다. 그보다 앞서 올라가면 조진웅이 ‘명량’과(2014) ‘군도:민란의 시대’(2014)를 일주일 텀으로, 강하늘이 ‘동주’(2016)와 ‘좋아해줘’(2016)를 같은 날 선보였다. 현빈은 올가을 ‘협상’과 ‘창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작품이 그만큼 많아졌기도 했지만, 다양한 인력풀이 구성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모든 작품에서 검증된 배우를 쓰면 결과적으로 겹치기 출연이 될 수밖에 없다. 기존 몇명 배우가 독식하는 형태로 계속 간다면 굉장히 허약한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지욱 영화평론가 역시 “최근 오달수 씨가 (성추문으로 개봉 예정작에서) 하차하면서 비상이 걸린 것도 안일한 캐스팅이 야기한 문제라고 본다. 조금 더 유연하게 다양한 배우를 찾아왔다면 해결방안이 없지는 않았을 거다. 배우들의 투자·마케팅에만 기대지 말고 제작사가 과감하게 배우를 개발하고 발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인하는 분위기가 돼서도 안된다. 배우들이 개봉 날짜는 본인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하는데 다들 짐작하고 들어간다. 이런 문제를 최소화하려면 배우가 어느 정도 피하는 부분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배급사 한 관계자는 “배우풀을 넓혀야 하는 것도 맞지만, 티켓 파워를 무시할 수는 없다. 영화는 드라마와 달리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선택하는 거다. 또 배우들도 시나리오를 보고 출연을 결정하지 개봉일을 보고 하지는 않는다. 또 기획부터 제작, 개봉까지는 긴 시간이 걸리고, 막상 개봉하려던 시기에도 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 추측이 힘들다. 겹치기 출연은 의도치 않은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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