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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피츠버그 강정호, 손목 재활 후 타격훈련 재개…빅리그 복귀 미정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15:35

최종수정 : 2018년07월26일 15:35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손목부상으로 치료를 받던 강정호가 타격훈련을 재개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무대에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구단 담당기자 랍 비어템플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강정호가 인디애나폴리스(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팀)에서 다시 방망이를 돌리기 시작했다”며 “아직 경기에 나서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강정호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앞서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은 지난 23일 강정호가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강정호는 올해 어렵게 미국비자를 발급받아 피츠버그 산하 싱글A팀에 합류했다. 싱글A부터 트리플A까지 올라온 강정호는 9경기에 출전해 34타수 8안타 타율 0.235를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찾아가는 와중에 부상을 당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20일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의 경기 중 도루 과정에서 손목 부상을 당해 28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타자로서 손목은 민감한 부위인 만큼 완벽한 재활을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다. 손목이 완치된다고 해도 실전감각을 찾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메이저리그 복귀는 8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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