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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18 홈런더비 우승, 브라이스 하퍼…아버지와 함께 이룬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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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아버지를 코치 삼아 훈련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아버지를 배팅볼 투수 삼아 우승한 브라이스 하퍼의 이야기가 화제다. 

브라이스 하퍼(26·위싱턴 네셔널스)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홈런 19개를 때려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날 브라이스의 배팅볼 투수는 그의 아버지 론 하퍼였다.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우승한 브라이스 하퍼 [사진= 로이터 뉴스핌]
홈런더비에서 마지막 우승을 결정짓는 19번째 홈런을 쏘아올린 브라이스 하퍼 [사진= 로이터 뉴스핌]
브라이스 하퍼의 아버지 론 하퍼가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브라이스는 지난 2013년 홈런더비에서도 역대 최연소 결승 진출을 아버지와 함께했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패해 2위에 그쳤지만 홈런더비에 참가한 아들과 아버지의 장면은 팬들에게 인상 깊게 남겨졌다.

현재 23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부문 공동 8위에 올라 있는 브라이스가 올해 올스타전에도 출전하게 되면서 홈런더비 참여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높아졌다.

그러나 브라이스는 지난 2일 홈런더비 참가가 불투명하다는 발언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이유는 스노보드를 타다 어깨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된 아버지의 참석 유무다. 올해 홈런더비에 나간다면 아버지를 배팅볼 투수로 동반하려 했으나 그럴 수 없게 되자 하루라도 아버지를 돌보고 싶다며 불참을 생각했다.

다행히 아버지의 회복으로 홈런더비에 참가해 결승에 올랐다. 브레이스는 예선에서 프레디 프리먼(애플랜타 브레이브스)와 대결했다. 프리먼이 먼저 12홈런을 쳤고, 브레이스는 제한시간 26초를 남기고 13번째 홈런을 터뜨려 승리했다.

준결승에서는 맥스 먼시(12홈런·LA 다저스)를 상대로 13개의 홈런을 때려내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4분 동안 홈런을 많이 치는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440ft(약 134m) 이상 날아가는 홈런 2개 이상을 치면 30초의 보너스가 추가됐다.

홈런더비 결승전 상대는 시카고 컵스의 거포 카일 슈와버로 무려 1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괴력을 선보였다.

브라이스는 아버지와 함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배트를 휘둘렀지만, 주어진 시간의 절반이 훌쩍 넘는 2분 40초에 9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승부가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기적 같은 반격이 시작됐다.

타임을 요청한 뒤 50초를 남기고 쉴 새 없이 공을 담장 밖으로 때려낸 브라이스는 극적으로 18대1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30초의 보너스 시간에 아버지가 던진 2번째 공을 담장 밖으로 날려 우승을 확정했다.

브라이스 하퍼는 우승 트로피를 받아들고 주저 없이 아버지에게 달려가 포옹하며 우승의 기쁨을 함께 만끽했다.

브라이스는 "나와 가족을 위해 매일 열심히 일하신 분"이라며 "아버지가 이렇게 빅리그 경기장에서 나에게 공을 던져주다니 최고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열광적인 응원에 큰 힘을 받았다. 우리는 최고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거기서 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매우 환상적이다. 정말 축복이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버지 론 하퍼와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로 성장한 브라이스 하퍼가 선사한 감동적인 장면은 전 세계 야구팬들의 가슴속에 깊이 남았다.

브라이스는 어린 시절부터 철강노동자로 근무하는 아버지가 던져준 공을 치고 훈련하며 아버지를 코치 삼아 지금의 자리까지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스는 지난 2012년 워싱턴 네셔널스에 데뷔한 첫해 올스타전에 출전한데 이어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2013년, 2015년, 2016년에도 올스타전에 선정됐다. 특히 2015년에는 역사상 최연소 만장일치 MVP를 차지함과 동시에 실버슬러거 상을 수상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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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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