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국가관광전략회의, 문체부·해수부·행안부·복지부 등 각 부처 및 지자체 화상 연결 회의
여행업계 관계자들 이 총리 곁에 배석해...여행업계 실무자 목소리 듣겠단 의지 엿보여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총리 산하 각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전부 모여 한국관광발전에 대한 논의가 제2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었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지난해 12월에 처음으로 열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7.11 leehs@newspim.com |
제2차 국가관광천략회의에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거점으로 육성·브랜드화 △명품숲 50선 발굴 △오버투어리즘에 따른 관광객·주민 갈등 최소화 등과 해양레저관광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마리나 선박 정비업 신설 △어촌·어항 관광 거점 조성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기회 확대 및 안전 레저 환경 조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제2차 국가관광천략회의의 모두 발언에서 “대한민국은 무역으로 흑자를 내는 나라로 일부 분야에서 적자를 내는 경우도 있다”며 “그 중 대표적으로 적자는 내는 분야가 바로 관광분야로 7년째 적자를 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7.11 leehs@newspim.com |
이 총리는 이어 “지난해 적자 규모는 138억 달러로 제 작년 적자 규모인 65억 달러의 두배가 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며 “내외국인 관광의 활성화가 절실하며 지난해 보다 올해는 중국인을 제외하고는 모든 국가의 방한 관광객 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화상회의 연결까지 모든 지자체가 참여한 만큼 이 총리는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되고 있는 지방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은 경제적인 폐해가 크다”며 “관광은 유동인구를 유치함으로서 경제적인 폐해의 돌파구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와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8.07.11 leehs@newspim.com |
이 날 전략회의는 이낙연 총리 가까이에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장승재 DMZ관광주식회사 대표, 김홍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을 배석 배치를 하는 등 여행업의 목소리를 가깝게 듣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은 전략회의에 대한 뉴스핌의 질문에 “국가적인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접근하는 시도 자체가 의미 깊다”며 “관광의 중요성이 더 크게 대두됨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나서니 여행업계도 탄력을 받아 더욱 애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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