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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최정우 포스코 내정자 '배임·횡령방조' 혐의 검찰 고발

기사입력 : 2018년07월09일 17:02

최종수정 : 2018년07월09일 21:10

배임·횡령방조·직무유기 등 혐의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포스코 바로 세우기 시민연대는 9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 내정자를 배임과 횡령범죄 방조,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한국석유공사노조·바름정의경제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포스코 바로 세우기 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포스코 회장 내정자 최정우를 배임, 횡령범죄 방조, 직무유기 등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민우 포스코 바로세우기 시민연대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 검찰 고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7.09 kilroy023@newspim.com

이들은 "포스코의 비리 사건들 대부분에 최정우가 깊숙히 개입돼 있다"고 밝히면서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베트남 비자금 44억원 조성 및 횡령의 방조와 법률위반, 전정도 성진지오텍 사장 662억원 횡령의 방조 배임 법률위반과 2011년 포스코 호주 철광산 로이힐 투자의 방조 배임 법률위반으로 최 내정자를 고발한다. 특히 로이힐에는 최소 2000억원의 분식회계가 발생했고 이는 최정우가 CFO일 때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최 내정자는 지난 10년 포스코 비리의 공범이자 정준양-권오준 전 회장 시절 적폐의 핵심이었다"며 산토스·페이퍼컴퍼니 EPC 매입 건을 일례로 들었다.

이들은 "이미 검찰에 고발된 산토스와 페이퍼컴퍼니인 EPC의 인수와 매각에도 관여하고 주도했다"며 " 포스코건설 기획재무실장으로 산토스와 EPC 매입을 검토했고, 포스코그룹 감사실장으로 산토스와 EPC 고가 매입을 방조했다. 포스코그룹의 가치경영센터장으로 산토스와 EPC의 분식회계를 시행하고 땡처리 매각을 주도했다"고 지적했다.

또 "정준양-권오준의 수상한 해외 리튬 투자, 포스텍의 부산저축은행 500억원 투자는 물론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의 스위스 계좌 등으로 곧 검찰의 수사를 받을 사람"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브라질 사정당국이 수사 중인 브라질제철소 건설에서 역외자금 유출 등으로 해외에서도 수사를 받을 사람"이라고 했다.

한편, 최 회장 내정자는 포스코 CEO 승계 카운슬의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서부터 이른바 '깜깜이 인선'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포스코 측의 첫 발표와 달리 후보자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 등 밀실에서 진행되며, 권오준 회장 등 전임 회장들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포스코측은 이에 대해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포스코 해직자인 정민우씨 등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허위사실로 공공연하게 국회에서 기자회견이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을 현혹시켰다"며 "포스코 회장 후보는 물론 포스코그룹 구성원 모두를 음해하고 모독하였으므로 강력한 법적조치로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CEO 후보가 전혀 관련없는 시기에 발생한 일로 더욱이 그 업무관련성도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와 관련해서 부정적으로 알려졌던 내용을 모두 CEO 후보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왜곡한 것은 정당하게 선출된CEO 후보가 회장으로 선임되는 것을 막고 포스코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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