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유럽산 수입차 관세 보류 발언에 유럽증시·유로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7월05일 20:37

최종수정 : 2018년07월05일 20:37

미국의 유럽산 수입차 관세 보류 가능하다는 보도에 유럽 자동차주 급등
독일 지표 호재와 ECB의 매파 발언, 유로와 유로존 국채수익률 끌어올려
트럼프 유가 낮추라는 트윗에 유가 하락
시장, 미국의 대중 관세 및 연준 의사록 주시
중국 위안화 또 하락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독일 지표 호재와 미국이 유럽산 수입차 관세를 보류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유럽 증시가 3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반면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공격을 하루 남겨 놓고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리처드 그레넬 독일 주재 미국 대사가 다임러·폭스바겐·BMW CEO들에게 EU가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무효화하면 유럽산 수입차에 대한 관세 적용을 보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유럽 자동차주가 급등하고 있다.

4개월 간 감소했던 독일 산업수주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는 소식도 유럽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시장이 내년 유로존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지나치게 신중하다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매파 발언에 유로가 미달러 대비 일시 1.17달러를 넘어섰고 유로존 국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5일 유로/달러 환율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한편 무역전쟁의 전운이 짙게 깔리면서 중국 증시를 중심으로 아시아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은 340억달러 규모의 상대국 수입품에 대해 각각 고율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다만 중국 재정부는 "미국이 먼저 관세를 부과하기 전에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무역전쟁의 포문을 먼저 열지는 않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날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지수는 0.5% 하락했다. 이 지수는 이번 주에 일시 9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내려갔으며 주간 기준으로 2% 가량 하락했다.

뉴욕증시의 S&P500과 다우 주가지수선물은 각각 0.4% 및 0.3% 상승하며, 미국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시장은 지난 12~1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13일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연내 두 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된다.

외환시장에서 유로가 상승하며 미달러가 하락, 신흥국 통화가 한숨 돌리고 있다. 다만 터키 리라는 금리인하를 최우선사안으로 삼겠다는 총리의 발언에 또다시 하락했다.

중국 위안화는 중국 인민은행의 구두개입에 11개월 만에 최저치에서 회복하는 듯 하다가 다시 하락했다.

위안화의 장기적 방향은 아직 불투명하다. 다만 중국 정부는 위안화 평가절하를 우려하지 않는 듯 보이며 시장을 불안정하게 할 정도로 위안화가 하락할 경우에만 개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 전략가들은 “중국 정부가 위안화를 무역전쟁의 무기로 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위안화 하락은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한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상품 시장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77달러69센트로 0.7%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에 “당장 유가를 낮추라”고 촉구했다.

ING는 “트럼프가 OPEC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계속 생각한다면, 미국이 전략적 비축유를 방출하거나 석유제품 수출을 제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개월 가격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