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연극 '러브스코어' 따뜻한 음악으로 설레게 만든다…"음악이 차별점"(종합)

기사입력 : 2018년07월04일 18:19

최종수정 : 2018년07월05일 08:16

음악을 매개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담은 로맨틱 멜로디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사랑스러운 음악과 함께하는 로맨틱 코미디 연극 '러브 스코어'를 통해 잊었던 꿈과 사라졌던 연애세포를 살려보는 것은 어떨까.

연극 '러브 스코어' [사진=스토리피]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 연극 '러브스코어'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러브 스코어'는 한 때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아이돌 그룹의 리더 출신 '재준'과 음악을 위해 제주도에서 상경한 소녀 '오름'이 음악을 매개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담은 따뜻한 작품이다.

연출 차용학은 배우로 무대에 오르다 이번에 처음 연출을 맡았다. 그는 "흔히 만날 수 있는 대학로의 로맨스 연극으로 볼 수 있지만, 음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차별점을 만들었다. 극중 '오름'의 솔로곡이 다 다르다"며 "처음 연출하면서 다 어려웠지만.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오랜만에 긴장되고 설렜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중 '오름' 역은 박소진, 강연정, 조아라, 한보배가 맡는다. 특히 걸스데이 멤버인 소진은 처음 연극 도전이다. 소진은 "연극을 해보고 싶었던 마음도 컸지만 낯설고 두려운 마음이 컸다. 그러나 연출님을 만나고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고 연기에 대해 많이 배웠다. 앞으로 더 잘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보였다.

연극 '러브 스코어' [사진=스토리피]

소진은 "캐릭터 자체가 음악을 위해 상경하는 인물이라 공감이 많이 됐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오름'뿐만 아니라 '재준'이 하는 말들도 많이 이해됐다. 처음 노래 시작할 때의 패기, 꿈밖에 없던 시절을 되새기면서 내 마음도 많이 재정비됐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아이돌그룹 'Future 5'의 리더 출신이자 자존심 강한 '재준' 역은 김호진, 임강성, 신진범이 맡는다.

김호진은 "아이돌을 해본 적이 없고 공황이 올 정도로 인기가 있던 경험이 없어서 소진이나 주변 분들에게 자문을 많이 구했다"며 최근에 우울하고 남자들만 나오는 공연만 위주로 했다가 로맨스를 해서 좋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연극 '러브 스코어' [사진=스토리피]

임강성은 "이번 작품에서 '재준'의 노래가 가장 마지막에 '오름'에게 하는 고백이다. 곡 자체가 '재준'에게 주는 데미지가 커서 긴장도 많이 되고, 마지막에 부를 때 더 많은 희열이 온다. 음악으로 정서적인 도움을 많이 받는다"며 공연 말미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재준의 친구이자 오름의 사촌오빠 '동철' 및 멀티 역은 배우 한상욱, 김영환, 오영윤이 분한다. 재준의 옛 연인 '유나' 및 멀티 역은 배우 오세미, 장윤이, 김은주가 맡는다.

연극 '러브스코어'는 지난달 29일 개막해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