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중국경제 긴급진단] 中 올해 회사채 디폴트 공포 되살아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상반기 회사채 디폴트 규모, 2016년 한 해와 맞먹어
中 당국, 시스템 붕괴 리스크 있으면 개입할 듯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의 회사채 디폴트 건수가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 둔화 여파가 가시화되기도 전에 이미 2016년 한 해 규모와 맞먹으면서 연간 기준으로 사상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6년 중국 디폴트 사태는 국유기업들을 중심으로 과잉 생산이 원인으로 작용해 발생했지만, 올해는 자본조달이 어려워진 민간 기업들을 중심으로 디폴트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회사채 디폴트 규모가 165억위안(약 25억달러, 2조7506억원)으로 2016년 한 해 규모인 207억위안의 75%를 넘어섰다.

특히 중국 신용평가사들이 전례 없이 많은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는 추세가 나타나 회사채 디폴트 공포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중국 신평사 성신인터내셔널의 등급 및 채권 연구부 책임자인 리시는 “올해 기업 수익이 악화되고 있으며 경제성장 둔화 전망이 겹쳐 앞으로도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며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 신평사 다공은 올해 13개 기업을 강등하고 10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강등 비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처음이다. 성신이나 롄허 등 다른 신평사들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 신용평가사 다공의 올해 기업 신용등급 상향 대 하향 비율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게다가 회사채 이자까지 상승하고 있어 국유기업들이 누리는 국영 은행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민간 기업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현재까지는 민간 기업 지원 조치를 제한적으로만 실시하고 있어, 이들의 자본조달 비용이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AA- 등급 회사채 수익률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중국 당국이 기업들의 디폴트를 막기 위해 예전만큼 개입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판공셩(潘功勝) 중국 외환관리국장(인민은행 부총재 겸직)은 3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을 위해 회사채 디폴트는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리 스탠다드앤푸어스(S&P) 기업평가 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회사채 디폴트는) 신용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해 장기적으로 더욱 건강한 채권 시장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다만 시스템이 붕괴될 정도의 리스크가 발생한다면 중국 당국이 신속히 개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규모 디폴트나 연쇄 디폴트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과의 무역 갈등도 기업들의 현금흐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중국 정부가 대출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지표에 따르면 중국 수출주문이 6월 들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징 울리히 JP모건체이스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회장은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 중국 금융시스템에서 디폴트가 늘어날 수 있다”며 “소비 수요가 위축돼 경제성장이 둔화되면 앞으로 중국 기업들의 신용 등급이 한층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