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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위기의 청소년 발굴해 상담 등 선도·지원 

기사입력 : 2018년07월03일 16:41

최종수정 : 2018년07월03일 16:41

‘학교·가정 밖 청소년 일제 발굴 기간’ 운영
발굴 청소년 전문기관 연계해 선도 프로그램 지원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경찰청은 위기 청소년 선도·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학교·가정 밖 청소년 일제 발굴 기간’을 운영한 결과, 전국의 위기 청소년 2618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3일 “학교 밖 청소년은 학령인구의 5.8% 수준에 불과하나, 지난해 전체 소년범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이 40.9%라 그 어느 때보다 위기 청소년 선도·지원이 절실해 학교·쉼터 등과 협력해 찾아가는 상담 활동 등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위기 청소년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한국청소년쉼터’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갈만한 곳에서 관련 정보를 수집해 청소년들을 찾아가며 상담 활동을 전개했다.

경찰청이 지난 6월 ‘학교·가정 밖 청소년 일제 발굴 기간’에 대구 달서구에서 진행한 상담 활동. 2018. 07. 03 justice@newspim.com <사진:경찰청>

또 학교 밖 청소년들과 연락 체계가 갖춰져 있는 학교전담경찰관(SPO)들이 수사 부서와 협업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이렇게 발굴한 청소년 2618명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 연계한 선도와 SPO의 심층 면담도 병행했다.

경찰의 선도프로그램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사랑의 교실’ △대한신경정신과협회와 협조해서 운영하는 표준선도프로그램 △경찰서별 자체 선도 프로그램 세 가지다.

경찰청이 지난 6월 ‘학교·가정 밖 청소년 일제 발굴 기간’에 진행한 표준선도프로그램. 2018. 07. 03 justice@newspim.com <사진:경찰청>

경찰은 이번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성공 활동으로 △상습적으로 가출을 일삼고, 학교폭력 가해로 전학 조치된 학생이 생활 지원 등으로 가정으로 재복귀해 학업 우수학생으로 변화 △부모 이혼으로 혼자 생계를 유지하다 학교를 자퇴한 학생에게 학습 공간과 교재를 지원해 검정고시 합격 △상습가출과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청소년을 위기 청소년으로 선정하고 의료・상담・생활을 지원해 학업에 복귀 등을 꼽았다.

경찰청은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 활동 △청소년 범죄 대응 △위기 청소년 선도・보호 등 하계 방학 기간에도 ‘청소년 선도・보호 기간’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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