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짐 로저스 "북 개방 대비 투자기회 찾는중...달러 안전자산 아냐"(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협비용 예상보다 적어...주변 강대국도 우호적 환경"
"트럼프 무역분쟁 우려...선진국 금리인상 부정적 환경"
"달러는 안전자산 생각안해...농산물 분야 주목"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세계적인 투자 구루 짐 로저스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개방 의지를 확신했다. 전 세계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기임에도 한국은 북한 개방으로 인해 10~20년 동안 가장 익사이팅한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짐 로저스는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독일 통일 당시와 달리 큰 비용이 들지 않을 것으로 봤으며 관광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트럼프발 무역분쟁에 대해선 분명한 반대 의사를 드러냈고, 미국 금리인상은 투자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짐 로저스<사진=김승현 기자>

삼성증권이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투자 포럼에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한국은 10~20년동안 세계에서 가장 익사이팅한 국가가 될 것”이라며 “세계는 몇 년 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한국은 북한이 개방되고 발전되면서 완충 역할을 해 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짐 로저스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성향과 최근 움직임을 근거로 개혁개방에 나설 것을 확신했다. 또한 일본이 다소 원하진 않지만 남한과 북한, 러시아, 중국도 북한이 개방되길 원하는 점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김정은은 스위스에서 자랐기 때문에 외국적 성향이 있어 김정일 전 위원장이 외부 세상을 알기 때문에 후계자로 선택했다고 본다”며 “자유무역주의 15곳 개방했고, 사이클, 마라톤 대회도 열었다. 유일한 리스크라면 주한미군이겠지만 내 판단에 개방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경제협력 비용에 대해선 군비 절감 효과 등을 고려하면 독일과는 달리 유리한 환경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에서 일부는 북한과 협력하는 작업에 굉장히 많은 자금이 필요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군 비용 절감이 상당할 것이다. 독일 통일 때는 주변에 부유한 국가 없었던 반면 북한의 경우 투자를 할 여력이 충분한 준비가 돼있는 중국, 남한, 러시아와 같은 이웃국가들이 있다.” 

이어 북한의 개방 속도는 생각보다 빠를 수 있다고 판단, 이를 활용해 투자할 기회를 아직 찾고 있다고 짐 로저스는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관광업이 가장 먼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

그는 “북한은 외부 조건이 허락하는 한 빨리 개방하고 싶을텐데 가장 먼저 개방할 수 있는 분야는 관광업종이 아닐까 싶다”며 "북한이 80년도 정도 폐쇄됐기 때문에 다들 어떤지 보고 싶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인데, 북한에서 뭘 하든지 성공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활용해 투자할만한 기업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지만, 관심을 갖고 여러 가지를 지켜보고 있다”며 “대한항공 주식을 사긴 했지만, 그 외에 북한 개방과 통일에 대비해 정확하게 어디에 투자해야할 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짐 로저스<사진=김승현 기자>

이밖에 로저스는 트럼프발 무역전쟁에 대해선 한 번도 승자가 나온 적이 없고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어 걱정스럽다. 세계 증시가 베어마켓인데 무역전쟁으로 더 어려워졌다“며 ”트럼프는 무역전쟁을 하는 게 해결책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정치인들은 우리를 항상 실망시켜 왔다“고 비판했다.

또한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 금리인상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인 지금 투자가 어려운 시기라고 그는 판단했다. 짐 로저스는 “미 연준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쪽 말을 믿는다면 내 말은 안 믿어도 될 것”이라며 “내가 봤을 때 향후 어려움이 있을 것 같고 내가 사는 때 가운데 가장 어려운 시기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적으로 큰 무역국가중 하나고 주변의 다른 국가를 보더라도 조금씩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것을 볼 수 있다”며 “지금 경기가 많은 곳에서 둔화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부채가 많아지고 있다. 2008년에 부채문제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전 세계적으로 부채비율이 높고 중국의 경우에도 부채가 많아 투자하기 안 좋은 시점으로 판단하면서도 농산물 시장을 주목했다. 다만 투자자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그는 “TV나 인터넷에서 본 내용으로 투자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니다”며 “얼마간 많은 분들이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하는 미국 달러에 투자하겠지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당히 오랜 기간 농산물 시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농산물 분야가 괜찮을 것 같다”며 “중국은 오염이 심해 그쪽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겠지만 본인이 중국에 대해 모른다면 투자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