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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6월 29일(금)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6월29일 17:58

최종수정 : 2018년06월29일 22:24

폼페이오 방북 소식에 靑 "후속협상 예의주시"
'법사위' 누가 가져가나…여야, '샅바싸움'
김영주 장관-홍영표 원내대표 '정면충돌'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청와대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방북 보도와 관련, "북·미 간 문제라 할 말은 없지만,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후속협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시각

반면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무기 개발로 강도 높은 국제 제재에 부딪히자 인도, 파키스탄식 핵개발과 '미친놈 전략'을 꺼내들었다"며 반대 의견을 내놨습니다.

국회에서는 원 구성 여야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법사위 등 핵심 상임위를 두고 샅바싸움이 시작됐습니다.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한국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갔는데 여댱은 '식물국회' 논란을 제기하며 한국당이 아닌 다른 야당에서 법사위원장을 맡을 수도 있다며 한국당을 압박합니다.

한편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노동시간 52시간 시행과 관련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두고 충돌했습니다. 개각을 앞두고 양 측의 '디스전'이 어떻게 결론을 낼지 주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악수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요 헤드라인 뉴스>

-靑, 폼페이오 방북 소식에 "북·미 간 문제…후속협상 예의주시 중" /뉴스핌
청와대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방북 보도와 관련, "북·미 간 문제라 할 말은 없지만,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후속협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영호 "김정은 '미친놈 전략'에 휘둘리면 안 돼" /조선일보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무기 개발로 강도 높은 국제 제재에 부딪히자 인도, 파키스탄식 핵개발과 '미친놈 전략'을 꺼내들었다"고 발혔다.

-손흥민 징병하라 → 병역면제하라, 독일戰 이후 돌변한 靑청원 /조선일보
‘월드컵 성토장’이 됐던 청와대 게시판이 독일전 승리 이후 돌변했다. 스웨덴·멕시코전 이후 “사형시키라”는 ‘처형 청원’이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특혜를 제공하라”는 식으로 바뀐 것이다.

-매티스 美국방 "한미훈련 중단은 비핵화 대북협상 촉진용" /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9일 8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과 관련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외교 협상을 촉진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 당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여성 반드시 포함/한겨레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오제세)는 29일 2차 회의를 열고 오는 8월25일 전대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분리선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사위' 누가 가져가나…여야, 핵심 상임위 놓고 '눈치싸움'/뉴스핌
여야 교섭단체가 제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실무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18개 상임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포함) 구성을 놓고 눈치 싸움이 시작됐다.

-'개각 앞두고' 김영주 장관-홍영표 원내대표 '정면충돌'/뉴스핌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다시 정면으로 충돌했다. 개각을 앞두고 지난 25일 홍 원내대표가 같은 당 선배인 김 장관을 공개 저격하자 이번에는 김 장관이 홍 원내대표의 발언에 찬물을 끼얹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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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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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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