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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중국증시종합] 상하이 지수 2.17%↑, 주간 기준 1.47%↓

기사입력 : 2018년06월29일 17:07

최종수정 : 2018년06월29일 22:28

상하이종합지수 2847.42 (+60.52, +2.17%)
선전성분지수 9379.47 (+307.75, +3.39%)
창업판지수 1606.71 (+63.05, +4.08%)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29일 상하이지수는 인민은행의 유동성 완화 시사와 미중 무역 갈등 긴장 감소로 2.17%가 급등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47% 하락했다.

29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10% 상승한 2789.81로 장을 시작해 상승장을 이어가다 2847.42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3.39% 상승한 9379.47을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4.08% 오른 1606.71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컴퓨팅,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 중국 증시는 4일 연속 하락장을 이어가며 시장 우려를 키웠으나, 주간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업계 전문가는 미중 관세 발효 시점을 앞두고 양국 간 막판 협상 주선 소식이 전해지며 우려를 완화했다고 분석했다.

29일 홍콩 경제 일보 등 주요 매체는 미국 언론 보도를 인용, 헨리 폴슨 전 미국 재무장관, 사모펀드 블랙스톤 그룹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 등 중국과 관계가 좋은 미국 재계 지도자가 미중 무역 대표 간의 협상 재개를 주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다음달 6일 미중 고율 관세 부과 시점을 앞두고 나온 보도라 관심이 쏠린다. 지난 15일 미국은 7월 6일부터 34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고 중국 또한 같은 규모의 보복 관세 부과를 예고한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누그러진 태도도 주가 반등에 도움을 줬다. 2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권한 강화 의회 입법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기업의 미국 첨단 기업 투자 제한 조치를 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민은행이 최근 개최한 분기별 통화정책 정례회의에서 유동성 완화 방침을 시사한 것도 투심 회복을 자극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한편 29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기준가인 6.596위안 대비 0.312%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6.6166위안에 고시되며 가치 하락세를 이어갔다.

위안화 가치가 7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미중 무역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위안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지 업계 전문가는 인민은행의 인위적인 환율 시장 개입 가능성은 적다고 보면서도 미중 무역 갈등 장기화 등 우려로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8위안 선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29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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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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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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