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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규의 금일중국] '중국 주식회사 주식' 위안화 왜 떨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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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위안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 자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중국 자본시장에서 외자 이탈 조짐이 일어나면서 증시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외환, 자본시장에 불안감이 짙어지고 위안화 약세 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작년 말부터 올해 4, 5월까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위안화 가치가 왜 이렇게 급락하고 있는 것일까.

위안화 가치 하락 원인은 몇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가장 직접적인 요인은 달러지수 상승에 따른 위안화 약세다. 지난 10일 동안 달러지수는 0.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마찰로 중국 흑자 감소와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는 관측, 즉 중국 경제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도 위안화 약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중국이 무역전쟁에 대응, 수출을 늘리려고 위안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이보다도 위안화 가치 하락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은 외환시장 수급 상황이다. 달러 공급이 수요에 크게 못 미치면서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린 측면이 강하다. 이번 위안화 약세 국면엔 외환 수급문제가 제일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중국 자본시장 역시 최근들어 개방이 확대되면서 수익을 좇는 글로벌 자금의 쌍방향 유출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2017년 하반기와 올해 4, 5월에는 외국자본이 순 유입 추세를 보이면서 위안화 강세 기조가 이어졌다. 반대로 6월 초 이후에는 2주 연속 외자가 A주를 매각했다. 이것이 증시와 위안화 하락에 동시에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다.

중미 무역전쟁 우려 속에서 미국과 EU 등의 관세 마찰도 거세지고 있다. 현 상황에서 볼 때 글로벌 통상 갈등은 꽤 긴 시간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이 추진 중인 중국 등 기타 외국기업에 대한 투자제한 조치는 세계 무역환경을 한층 악화시킬 게 뻔하다. 무역갈등이 지속하는 한 투자수요는 주로 달러 자산에 몰릴 것이고 위안화 약세압력은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다.    

미국과 중국 EU 등 세계 주요국의 무역 충돌은 궁극적으로 리스크 회피 정서를 확산시킬 것이고 자본시장은 한층 위축될 게 뻔하다. 미국은 이미 선포한 500억 달러 가운데 340억 달러 상당의 대중국 수입 상품에 대해 7월 6일부로 25%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중국도 ‘이에는 이’ 식의 맞보복을 경고하고 있어 양측 대결은 치킨게임 양상을 띠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 자금시장에서는 가뜩이나 분기 말 자금 수요 등이 겹쳐 유동성 경색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시중 금리는 계속 강한 상승압력을 나타내고 있다. 디레버리징(부채축소)정책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기업 채무 불이행(디폴트)이 급증하는 추세여서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    

중국 당국도 금융시장 상황을 매우 긴박하다고 보는 게 분명하다. 시장 동요를 막기 위해 중국은 최근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1400억 위안의 자금을 풀었다. 2000억 위안의 MLF도 시행하는 등 시장 안정에 총력을 쏟는 분위기다. 시장 불안에 대한 다급함이 고스란히 읽힌다.  

이에 그치지 않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4일 지준율 인하(7월 5일 시행)를 결정했다. 이는 시중에 자금 7000억 위안을 방출하는 것과 같은 통화완화 조치다. 위험회피 정서가 팽배해진 가운데 중미 간 금리 스프레드도 약 열흘새 4bp에서 71bp로 확대됐다. 중국 10년짜리 국채금리는 26일 현재 3.58%, 미국은 25일 기준 2.87%를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의 외환 거래량은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거래량 지수의 반등이 극히 미미함에 비춰볼 때 향후 중국과 해외 부문과의 자본 유동 형세는 지금보다 악화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최근 중국 초상증권은 자체 보고서를 통해 향후 중국의 외환 수급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증시에서는 지난주(18일~22일) 21억5700만 위안의 외국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번 주 들어서도 25, 26일 이틀간 14억 위안의 자금 유출이 있었다. 중국증시는 현재 강한 하락 압력에 노출돼 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4.37%, 132포인트나 떨어졌다.  지수는 3000포인트대와 2900포인트대 연속 붕괴로 2년전 수준까지 밀려났다.

일시적 반등시도가 있다고 해도 당분간 중국 A주 시장의 큰 추세는 침체장이다. 베어마켓 추세전환 우려 속에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자금 유출압력도 커질 것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최근의 이런 A증시 조정 국면을 이용해 일부 QFII(적격 외국인 기관투자가) 자금이 우량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위안화 가치는 올해 초 수준으로 되돌아갔으며 당분간 위안화 약세는 일정한 추세를 이룰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28일에도 위안화 가치는 인민은행 대 달러 고시 중간환율 기준 0.0391위안 내린 6.5960으로 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1년 6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며 7일 연속 위안화 하락 행진이 이어졌다.  

위안화 가치의 하락 압력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지수 강세 기조에 특별한 변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 무역갈등과 함께 중미 통화정책의 차이가 커지면서 달러 위주의 외환 수급 형세도 한층 굳어질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엔 위안화 약세 압력이 지금보다는 약화할 것이란 관측 속에 시장전문가들은 올 한해 전체 하락폭을 2~3%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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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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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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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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