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구절벽 현실화..4월 출생아수 2만7700명 '역대 최저'

기사입력 : 2018년06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6월27일 12: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계청, '2018년 4월 인구동향' 발표
고령화 영향 사망자는 역대 최대
이혼은 10% 이상 증가..황혼이혼 많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결혼시즌인 4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2만7700명으로 1년 전 3만400명보다 8.9%(2700명) 줄어들었다. 이는 월별 통계조사를 실시한 지난 1981년 이후 동월 기준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들어 매달 동월기준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인구동태 건수 추이[자료=통계청]

통계청은 출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이유에 대해 출산 연령대인 33~34세 여성인구가 전년 대비 지속적으로 11% 이상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출생아 수가 전년대비 지속적으로 9%씩 줄어들면서 4개월 연속 동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출생아 수 감소는 평균출산연령이라고 얘기하는 33~34세 여성의 인구가 11% 이상 줄어들면서 출산 가능 인구가 줄어드는 것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 늘어나면서 동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구고령화에 따라 70~80대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사망자 수도 같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장은 "70~80대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도 사망자 수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구 100명당 사망률은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인구자체가 늘어나면서 사망자 수는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혼인과 이혼 역시 4월 들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혼의 경우 10% 이상 늘어났다.

4월 혼인 건수는 2만600건으로 1년 전보다 500건(2.5%) 늘어났다. 신고 가능 날짜가 많아지면 건수가 많아지는 특성에 따른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이혼 건수는 87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800건(10.1%) 증가했다. 동거기간 20년 이상인 부부의 이혼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장은 "월별로 약간 등락이 있을 수 있지만 동거기간이 20년 이상인 부부의 황혼이혼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황혼이혼의 증가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부부의 동거기간이 20년 이상이 되면서 인구자체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