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나EV 지금 신청하면 내년" 현대기아차 전기차 독주

기사입력 : 2018년06월25일 15:19

최종수정 : 2018년06월25일 15:19

국내 전기차 판매량 70% 차지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모델들이 내수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기존 준중형차량인 아이오닉과 쏘울에 이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에 니로까지 가세하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에 70%가 현대차그룹의 모델로 채워지고 있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국내 완성차(현대ㆍ기아ㆍ르노ㆍ한국지엠ㆍ쌍용)의 전기차 판매량은 5542대로 집계됐다. 그 중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3951대를 판매해 71.2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가장 큰 인기를 끄는 차량은 현재 현대자동차의 코나EV(전기차)다. 코나EV는 사전예약시 예상 판매량인 1만2000대가 훌쩍 넘어서 예약을 잠정 중단했다.

실제 현대차 매장에서는 코나 예약은 더 이상 받고 있지 않으며, 대기를 걸어놓는다고 해도 내년에 차를 인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출고는 지난 5월에 시작했으나, 올해 초에 예약을 넣은 사람들이 연말쯤 인도를 받을 수있을 정도로 대기가 밀려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EV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오닉EV는 지난달(누적)까지 총 3954대가 판매되며 현대차 전기차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하반기 출시하는 니로EV도 사전예약 3일 만에 5000대가 넘는 계약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출시되고 있는 니로는 월 1500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소형경차 쏘울 EV도 올해 5월까지 누적으로 740대 팔리며 전체 쏘울 판매량의 69.3%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인기다.

국내 유일의 수소전기차량인 현대차의 넥쏘도 점점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지난 3월 출고를 시작한 넥쏘는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 141대를 판매했다. 조만간 올해 수소차 국고보조금 대수인 158를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코나 외에도 전기차에 대한 기대와 수요는 꾸준한 편”이라며 “아무래도 전기차는 보조금이 걸려있다 보니, 더 팔고 싶어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만큼만 예약을 받게 되는 상황”라고 말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모델 개발을 할 계획이다. 현재 13종의 친환경차를 2025년까지 38종으로 대폭 확대해 세계 친환경차 시장 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