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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모든 세대 아우르는 완벽한 뮤지컬이 온다…"WOW!"(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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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 동명 소설 원작, 비영어권 아시아 최초 공연
오는 9월8일부터 5개월간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WOW! '마틸다'는 이 단어 하나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자신감이 엄청난 감탄사로 드러났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열정 가득한 '와우'의 외침은 뮤지컬 '마틸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마틸다'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6.25 deepblue@newspim.com

25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뮤지컬 '마틸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마틸다'는 2030 성인 관객 뿐 아니라 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최신 블록버스터 뮤지컬로 주목받고 있다.

'마틸다'는 영국의 명문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oyal Shakespeare Company, 이하 'RSC')가 '레미제라블' 이후 25년 만에 새롭게 탄생시킨 뮤지컬. 지난 7년간의 연구와 개발 후 2010년 트라이아웃 과정을 거쳐 2011년 웨스트엔드 캠브리지 씨어터에서 초연돼 현재까지 성황리에 공연중이다.

루이즈 위더스 해외 총괄 프로듀서는 "RSC는 셰익스피어 작품은 물론 동시대 작가들의 뛰어난 작품도 올리고 있다. 음악보다 가장 중요한 건 언어다. '마틸다'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언어, 이야기가 어떻게 한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는지 그 힘에 대한 이야기를 말한다"며 "세계 최초로 비영어권 국가에서 제작되는 '마틸다'를 한국에서 올리게 돼 기쁘다. 철저한 번역을 위해 100시간 이상 노력했다. 한국에서 최고의 뮤지컬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루이즈 위더스 해외 총괄 PD(왼쪽)와 박명성 프로듀서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마틸다'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6.25 deepblue@newspim.com

박명성 프로듀서는 "'마틸다'를 신시컴퍼니 30주년 기념작으로 선정한 이유는 얼마 전까지 공연했던 '빌리 엘리어트'에 이어 관객 세대의 폭을 넓혀보고자 했다. 신시컴퍼니의 미래지향적인 작품으로, 어렵지만 해보고 싶었다"고 작품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국내에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익숙한 작가 로알드 달(Roald Dahl)의 동명소설이 원작으로, 똑똑하고 책 읽기를 좋아하는 어린 소녀 마틸다가 부모와 학교 교장의 부당함으로부터 온전히 제 힘으로 벗어나 진정한 자아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해외 협력 연출 닉 애쉬튼은 "'마틸다'에서 가장 좋은 건 이야기의 힘이다. 운 좋게 여러 뮤지컬 작업을 해왔는데, 이야기를 통해 생각하게 만드는 뮤지컬에서 일하는 건 특별한 경험이다. 지난 6년가 7개의 다른 프로덕션과 이릉ㄹ 했는데 비영어권은 처음이다. 이야기에 담겨 있는 진심과 모든 면을 다른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이미 정해진 운명이 있다고 생각할 때 '마틸다'는 그걸 바꾸고 개척하는 힘을 가진 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 최초이자 비영어권 최초로, 신시컴퍼니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해에 공연돼 더욱 의미를 지니고 있다. 때문에 심혈을 기울인 번역, 8개월에 거친 배우 오디션, 9개의 연습실을 사용한 10주간의 연습, 5주간의 무대 리허설, 4주간의 무대 셋업, 9회의 프리뷰를 통해 어느 공연보다 완벽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마틸다' 제작발표회에서 장면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2018.06.25 deepblue@newspim.com

국내 협력 연출 이지영은 "해외 라이선스 공연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게 번역이다.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면서 정서 차이를 최소화시켜야 한다. 이번 작품은 언어 외에도 '스쿨송'이라는 넘버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일명 '알파벳송'이라고 불릴만큼 A부터 Z까지 단어를 재치있게 엮어 만든 노래다. 비영어권이 처음이자 선례도 없었기 때문에 힘들었다. 알파벳 소리와 일치하는 우리말 단어를 찾아서 재밌는 가사가 탄생했다. 해외 스태프들도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작업을 통해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마틸다'를 할 수 있겠다고 말해줬다. 가사 자체가 중의적이고 난해하고 철학적인 표현이 많고, 각 인물의 성격에 맞는,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고 했다. 이번 작품만큼 해외 스태프와 회의를 많이 한 적이 없다. 작품을 사랑하고 열정이 가득해 디테일, 섬세한 부분가지 많이 알려주시려고 해 좋은 작업이 됐다"고 소개했다. 

'마틸다'에는 총 46명이 등장한다. 1800명이 오디션에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무엇보다 아역 배우가 대거 출연하는 작품이다. 특히 '마틸다' 역에는 600명의 경쟁자 가운데 황예영, 안소명, 이지나, 설가은이 선발됐다. 이 외에도 '빌리 엘리어트'를 통해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아역 배우 성지환, 유호열, 강희준, 곽이안, 김요나, 성주환 등이 참여한다. 성인 배우는 최정원, 강웅곤, 김우형, 최재림, 현순철, 문석형 등이 캐스팅됐다.

'마틸다' 역의 아역배우 중 황혜영, 설가은은 뮤지컬이 처음이다. 황혜영 양은 "뮤지컬이 뭔지도 잘 몰랐는데 해보니까 재밌다. 오디션이 힘들었지만 좋은 친구들, 선생님을 만나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설가은 양 역시 "무대에서 연기를 같이 한다는게 어려웠지만 선생님께 배우고 노력하고 있다. 열심히 해서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황예영(왼쪽부터), 안소명, 이지나, 설가은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마틸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6.25 deepblue@newspim.com

또다른 '마틸다' 역의 아역배우 안소명 양은 "'마틸다'는 눈으로 물건을 움직일 수 있다. 그래서 강력한 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이지나 양은 "'마틸다'는 책임감이 강하고 누구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저는 엄마가 조금 무섭지만 마틸다처럼 될 수 있게 연습해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외 협력 안무 톰 호그슨은 "공연의 재미는 안무의 디테일이다. 성인 배우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똑같이 적용해 어려웠을 것"이라며 "오디션 과정은 즐거웠지만, 배우들에게는 힘들었을 거다. 연습 기간이 특별히 긴데, 캐스팅할 때 매일 150% 이상 쓸 수 있는 사람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배우 김우형은 "너무 어려워서 포기해야 하나 생각도 들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배우 최정원은 "항상 에너지가 넘쳐 다른 작품에서는 줄여달라고 하는데 이번 작품은 저와 잘 맞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출산 후 첫 오디션이었던 배우 방진의는 "작품 자체가 너무 기대된다. 작품은 놀라울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마틸다'는 오는 9월8일부터 5개월간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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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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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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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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