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박경 "사랑 노래만 하는 가수는 아니에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년5개월 만에 솔로앨범 '인스턴트' 발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가수 박경은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가수인 것 같아요. 한 가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제약 없이 다양한 곡을 하는 가수가 되고 싶고요.”

박경(26)이 1년5개월 만에 솔로 앨범 ‘인스턴트(INSTANT)’를 발매했다. 이번 곡은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펑크스타일의 곡으로, 모든 것이 쉽고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를 인스턴트에 빗댔다. 앨범 발매를 시작한 지난 22일 뉴스핌과 만난 박경은 직접 작사·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도맡은 이번 앨범 제작과정에서 대한 진솔한 얘기를 들려줬다.

박경 [사진=세븐시즌스]

“그동안 제가 솔로앨범으로 발매했던 곡들의 주제가 사랑에 대한 내용이 많더라고요. 한 가지 주제에만 국한된 것 같아서 다른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인스턴트’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성질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곡 작업을 했죠. 요즘 시대와도 잘 맞는 단어라고 생각했고요.”

앨범을 만들면서 생각했던 것은 대중과의 ‘공감’이었다. 가사 곳곳에도 현실에서 느낄 법한 감정들이 꽤나 진솔하게 묻어나 있다.

“가사 중에 ‘다 아무렇지 않은데 난 적응을 못하나 봐’라는 말이 있어요. 이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 안에서 적응하지 못한 채로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어른들이 인스턴트 음식에 대해 얘기하면 몸에 안 좋다고 말씀하지만, 간단하기 때문에 저희가 쉽게 취하고 있잖아요. ‘사랑이든, 인간관계이든 간단하고 편하지만 과연 이게 맞는 걸까?’하고 의문을 던지는 내용이에요.”

박경 [사진=세븐시즌스]

‘인스턴트’에서 변화를 준 것도 있다. 지난 앨범이 재즈를 이용했다면, 이번에는 밴드 사운드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자신의 곡에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이 크게 작용했다.

“밴드 사운드를 사용했어도 너무 곡 분위기가 밝아지지 않길 바랐어요. 그래서 사운드를 만들 때 더 많은 신경을 썼고요. 곡 내용과 주제가 밝으면 동떨어져서 안 어울릴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솔로가수 박경’에 대해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도 컸죠.”

블락비로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그룹과 솔로가수로 놓고 박경을 봤을 땐 180도 다른 스타일이다. 블락비에서 ‘악동’과도 같은 이미지를 풍겼다면, 솔로가수로서는 뮤지션 그 자체이다.

박경 [사진=세븐시즌스]

“솔로가수로 활동할 땐, 그때마다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것 같아요. 제약 없이 음악을 하고 싶어요. 블락비로 활동할 때는 악동 이미지에 맞게 스타일을 꾸미는 게 맞는 거잖아요. 이번에는 깔끔하게 보이고 싶었어요. 그래서 스타일이나 콘셉트도 과하지 않게 하려 했고요. 다음에는 감성적인 보컬 노래를 하고 싶어요. 하지만 제가 보컬이 아니라서…. 노래 실력이 더 늘어야 가능할 것 같긴 하네요. 하하.”

이번 신곡으로 얻고 싶은 반응은 박경이 변화를 꾀한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박경은 “사랑 노래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어필했다.

“예전에는 차트순위에 진입하고 싶고, 히트를 치고 싶었어요. 지금도 그러고 싶은 마음은 있죠. 하지만 그때만큼은 아니에요. 이번 앨범은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흘러가는 곡인 것 같아요. 이번 곡으로 얻고 싶은 반응은 제가 사랑 노래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거예요. 사실 제가 ‘문제 푸는 남자’ 때문에 음악 하는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대중 분들이 많아요. 주객전도가 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서 속상하긴 하죠. 그래도 이번 계기로 제 노래를 접해주신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박경 [사진=세븐시즌스]

블락비 앨범을 만들면서, 솔로 앨범을 만들면서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바로 다른 아티스트에게 자신의 곡을 주고, 프로듀싱을 하는 일이다. 박경은 새 포부를 드러내며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블락비와 제 솔로 곡 작업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다른 가수에게 제 곡을 주고 싶더라고요. 지금 예정된 것도 있고 작업 중인 것도 있어요(웃음). 지금 써둔 곡이 있는데 수지 선배한테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더라고요. 제 곡을 정말 드리고 싶어요. 다른 가수에게 제 곡을 주는 것 또한 부담이 되긴 하죠. 그 안에서 성장통도 겪는 것 같고요. 하지만 생각만 해도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요. 그래도 일단은 제 곡의 별점이 높았으면 좋겠네요. 별점은 완성도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고, 대중이 저를 보는 이미지가 포함된 것 같아요. 순위도 중요하지만, 별점이 높길 바라요. 하하.”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