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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재 전세계 70만명 부족…美中 경쟁 치열 <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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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가 수요 100만명...실제 인력은 30만명 정도
국가차원에서 AI 인재 확보 방안 강구해야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인공지능(AI) 전문가 쟁탈전이 전세계에서 과열되고 있다고 일본 일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자율주행차나 데이터 분석, 음성인식, 안면인식 프로그램 등 전 산업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AI 전문가 수요는 점점 확대되고 있지만, 전문가 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21세기 기술 패권을 다투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도쿄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코딩 부트 캠프에서 학생들이 코딩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텐센트(騰訊控股) 산하 연구기관이 정리한 'AI인재백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에서 필요로 하고 있는 AI 인재 수는 약 100만명이다. 하지만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AI 전문가는 30만명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세계의 AI 관련 연구기관은 약 370여곳이 있지만 배출 가능한 전문가 수는 매년 2만명에 지나지 않는다. 신문은 "AI 전문가가 부족한 만큼 기업들이 국경을 넘어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량은 2025년에 163조 기가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6년 생성 데이터량의 10배 이상이다. 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이 수학과 통계, 정보처리 지식을 가진 AI 기술자의 일이다. 

이러다 보니 디지털 패권 경쟁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은 지난해 여름 국가 단위의 AI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2020년에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2030년에는 세계의 리더가 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역시 올해 5월 백악관에 AI 기술자들을 초청해 'AI서밋'을 개최하고 "미국이 리더십을 사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일본, 연공서열 위주 급여체계에 IT 인력확보 뒤처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AI 관련 서비스 회사 '파로알트인사이드'의  이시즈미 도모에(石角友愛)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 과학자로 불리는 데이터 분석가의 평균 연봉은 페이스북에서 4500만엔(약 4억5000만원)을 제시한다"며 "구글이나 아마존도 비슷한 수준으로, IBM 등 대기업 조차 관련 인력 확보에 진땀을 빼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은 한참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IT 인재의 평균 연봉은 약 600만엔으로 미국의 절반 수준이었다.

IT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급여제도가 '완전한 연공서열'이라고 답한 사람이 7%, '연공 서열을 기준으로 어느정도 성과급'이라 답한 사람이 절반이었다. 

신문은 "경직적인 급여 시스템에서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 기술 개발 전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일본 기업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의류품 통신판매 사이트 '조조타운'을 운영하는 마에사와 유사크(前沢友作) 스타트투데이 사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머신러닝 등에 전문성을 가진 기술자를 모집하면서 최고 연봉으로 1억엔(약 10억원)을 내걸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1월 과거 미국 국방부에서 AI 관련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길 프랫씨를 부사장에 승진시켰다. 지난 3월에는 자율주행차의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투자액은 3천억엔을 넘는 수준이다. 또 AI 인력에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한다.

다만 거액의 예산을 제공할 수 있는 일본 기업은 많지 않다. 신문은 "기업 수준에서만 결정할 게 아니라 국가차원에서 AI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했다. 

시가대학(滋賀大学)은 지난해 4월 4월 데이터 과학 학부를 신설했다. 요코하마(横浜)시립대학이나 히로시마(広島)대학도 올해 봄 같은 학부를 신설해 지원자가 쇄도했다.

하지만 AI 연구로 석사 과정을 마친 학생은 매년 2800명 수준이다. 도쿄(東京)대학의 마쓰오 유타카(松尾豊) 특임준교수는 "AI을 활용하면 로봇 등 일본의 강점을 커진다"며 "국가적 수준에서 인재양성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신문은 "디지털 세기에서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AI인력을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패권 다툼의 성패가 걸려있다"고 전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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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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