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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대규모 자본유출 가능성 크지 않아"

기사입력 : 2018년06월19일 15:33

최종수정 : 2018년06월19일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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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물가 경로 지난 4월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불확실성 높아 국내외 경제상황 다시 한번 점검"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금리 인상과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삼성본관 17층 대회의실에서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를 갖고 "모든 가능성을 다 염두에 두고 있지만 객관적인 여러가지 데이터를 놓고 판단해 보면 단기간에 큰 규모의 자본유출은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외건전성이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의 자본유출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 총재는 "신흥국 금융불안이 진정되지 못하고 좀 더 확산된다면 국제투자자들이 리스크에 대한 민감도가 커지면서 자본유출입 또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수시로 높아질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다소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는 점, 무역분쟁이 점점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점을 예로 들며 "취약한 일부 신흥국의 금융불안이 좀 더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큰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라든가 여러 가지 대외건전성이 양호한 점 등을 감안해보면 소위 서든 스탑, 단기간의 대규모 자본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동시에 이 총재는 높은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 국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고용이 부진한 상황이고 또 일부 신흥국의 금융불안이 진정되지 못하고 있어서 불확실성이 대단히 높다"면서도 "최근의 실물지표라든가 여러 가지 데이터를 갖고 분석해보면 우리 국내경제의 성장이나 물가의 경로가 지난 4월에 보았던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의 통화정책에 대해선 "성장세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이어가고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하면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이 필요할 것이란 입장을 여러번 밝혔다"면서 "불확실성이 높고 지켜볼 사항이 있기 때문에 우리 국내외 경제상황을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해 보겠다"고 말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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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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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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