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엘렌 드제너러스, 15년만에 스탠드업 코미디로 돌아온다

기사입력 : 2018년06월15일 14:36

최종수정 : 2018년06월15일 14:36

8월10일부터 미국 서부에서 '스탠드업 코미디 투어' 시작

[로스엔젤레스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방송인 엘렌 드제너러스가 15년 만에 본업 스탠드업 코미디로 돌아온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16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 시사회에 참석해 팬들에게 손 흔드는 엘렌 드제너러스(60).[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TV쇼 호스트이자 코미디언, 배우, 성우이기도 한 만능 엔터테이너 드제너러스는 오는 8월부터 미국 서부에서 첫 '스탠드업 코미디 투어'를 시작한다. 

홍보업체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은 투어가 진행되는 8일 동안 드제너러스가 미국 3개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자세한 투어 계획을 공개했다. 

드제너러스는 1980년대 초반 고향인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뉴올리언스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1993년부터 1998년까지 미국 ABC방송국에서 방영한 시트콤 '엘렌'(Ellen)의 주연배우로 활약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1997년 시트콤 '엘렌'에서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한 엘렌 드제너러스는 미국 텔레비전 방송에서 자신이 성소수자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 연예인이기도 하다.

그후 엘렌 드제너러스는 성 소수자 인권 향상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며 인권 운동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는 미국 NBC방송국에서 2003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토크쇼 '엘렌 쇼'(The Ellen DeGeneres Show)를 진행하고 있다. 엘렌 드제너러스는 '엘렌 쇼'를 진행하면서 TV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에미상을 무려 30번이나 수상했다. 

'엘렌 쇼'는 국내에도 가수 싸이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방송으로 잘 알려졌다.

드제너러스는 왜 다시 스탠드업 코미디로 돌아왔는지에 대한 입장을 따로 밝히지 않았다.

엘렌은 '스탠드업 코미디 투어' 일정으로 오는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을 방문한다. 촬영한 투어 영상은 2018년 하반기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에 공개될 예정이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