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속보

더보기

'한국문학 쇼케이스' 20일부터 코엑스서 개최…해문홍 "한국문학 해외 진출 기회"

기사입력 : 2018년06월11일 16:38

최종수정 : 2018년06월11일 16:38

한국문학 교류 활발 지역 유력 출판인 12명 참여
20일 황정은·김숨·천명관 등 작가 참석 '영어 소설 낭독회'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해문홍)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과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한국문학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문홍이 매년 세계 각국의 다양한 분양의 문화예술계 저명인사를 초청, 한국 문화예술인과 교류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 주요 인사 초청 사업'(K-Fellowship)'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문학쇼케이스 홍보 포스터 [사진=문체부]

다양한 분야 인사를 초청해온 예년과 달리 올해는 한국문학번역원과 협력해 초청 분야를 문학 등 순수예술로 집중했다. 한국문학의 해외 출판과 번역 교류가 활발한 지역의 유력 출판인 12명(영어권 4명·유럽어권 4명·아시아어권 4명)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한국문학 전문가들이 한국문학 출간 동향과 해외 진출 현황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번역출판 국제 심포지엄' △주요 3개 언어권(영어권·프랑스어권·일본어권) 해외 출판인들이 번역가 그룹상담(멘토링)에 함께하는 '해외 출판인 워크숍' △황정은·김숨·천명관·이승우 작가 등이 참석하는 '영어 소설 낭독회'를 오후 6시30분 별마당 도서관에서 진행한다.

21일과 22일에는 △해외 출판인 초청 세미나 △국내 출판사·작가와 개별 모임(미팅) △영어 시와 일본어 소설 낭독회 등을 순차적으로 연다.

23일과 24일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특별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국립무형유산원, 전주 한옥마을, 백제문화관광단지 등을 방문하고 인류무형유산 남사당놀이와 황포돛배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해문홍 관계자는 "이번 초청이 국내 인사들과의 더욱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교류 협력으로 이어져 한국문학 등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문홍은 9월 현대미술분야의 해외 주요 인사도 초청, 한국의 신진 전시 기획자와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