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포커스] 인민은행 MLF 담보범위 확대,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기사입력 : 2018년06월05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6월05일 11:01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 인민은행이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의 담보 범위를 확대했다고 정취안르바오(證券日報) 등 복수의 중국 매체가 4일 보도했다.

MLF는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에 지급하는 대출의 일종으로, 기존에는 국채·중앙은행 어음·국가개발은행과 정책성 금융채·지방정부채권 과 AAA 등급 이상 회사신용채 등 높은 등급의 채권만 담보물로 인정했다.

그러나 인민은행은 1일 ▲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AA 등급 이상의 금융채권 ▲ AA+,AA 등급의 회사 신용채권 ▲ 우수 소기업 대출과 녹색 경제 주체의 대출 등으로 MLF 담보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의 이같은 조치는 중소기업 융자난 해소와 자금 지원, 녹색 경제 부문 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또한 AAA 등급 이상만 인정하던 담보 범위를 AA+,AA 등급으로 낮추면서 채권 시장 활성화와 최근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디폴트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루정웨이(魯政委) 화푸(華福)증권 수석경제학자는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채권 디폴트 사태는 재융자 실패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이번 인민은행의 MLF 담보 범위 확대는 채권시장 재융자 기능 정상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치린(李奇霖) 롄쉰(聯迅)증권 선임연구원은 "올해 신용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높은 등급 채권은 구하기도 어려운데, 낮은 등급 채권에 투자하려는 수요는 없다. 이로 인해 채권시장 재융자 기능이 약해지고 있다"면서 인민은행의 MLF 담보 확대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인민은행[출처=신화/뉴시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