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혁·허익범 변호사, 검찰 공안통 출신"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드루킹 특검 후보 홍보에 나섰다. 야4당 3개 교섭단체는 지난 4일 드루킹 임정혁·허익범 변호사를 드루킹 특검 후보 두명으로 추린바 있다.
5일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에 "드루킹 특검 후보 2명을 확정했다"면서 "임정혁, 허익범 변호사 두 분 모두 검찰의 대표적인 공안통 출신"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임정혁 변호사는 2012년 통진당 부정경선 사건을 맡아 역대 최대 규모인 462명을 사법처리했던 기록의 보유자"라며 "제주 강정마을 사태, 한미 FTA사태 당시 진보단체의 시위를 엄격하게 처리한 강직한 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허익범 변호사 역시 검찰 공안부장과 형사부장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을 검증받았다"며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속도가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야4당이 대승적 합의를 통해 신속하게 특검 후보를 추천한 만큼 문재인 대통령도 일말의 지체 없이 특검을 임명해야 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의 최종 특검 후보자 최종 임명을 촉구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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