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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현장르포] 서초·강남 찾은 홍준표 "보유세 폭탄이 온다"

기사입력 : 2018년06월02일 15:55

최종수정 : 2018년06월03일 23:35

"집 한 채, 참고 기다렸다가 재건축해서 살아보려는데.."
"김문수 장영철 찍어야 은마아파트 재건축 된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아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공략에 나섰다.

홍 대표는 "지방선거가 끝나면 보유세 폭탄이 떨어질 것"이라며 "강남 사는게 죄인가란 말이 나올 정도로 강남에 대한 압박이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사진 가운데)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 중이다.<사진=김선엽 기자>

2일 서울 서초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유세를 진행한 홍 대표는 "보유세 폭탄이 떨어지면 제일 고통 받는 데가 강남3구"라며 "집 한 채 가지고 노후를 보내는 그런 분들은 이제 집을 팔아야 하는 그런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또 "이 동네가 최근에 가장 고통을 받는 것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문제"라며 "노무현 대통령 때 부동산 4법이 있었는데 3가지가 위헌판결이 나고 마지막 지금 남은 게 초과이익환수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 집 한 채 참고 기다렸다가 재건축해서 살아보려는데 초과이익환수제로 뺏어가는 가는 것은 사유재산 침해로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잠시 후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를 찾은 홍 대표는 역시나 보유세를 거론하며 "김문수와 장영철을 찍어야 은마 아파트 재건축이 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당 소속 강효상 당대표 비서실장, 장제원 선대위 대변인, 이은재 의원, 장영철 강남구청장이 참석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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