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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기계 선전에 5월 수출도 훈풍…넉달만에 10%대 회복(종합)

기사입력 : 2018년06월01일 11:09

최종수정 : 2018년06월01일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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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510억달러 13.5%↑…3개월째 500억달러대
연간 수출증가율 8.2%…견조한 증가세 유지
수입 443억달러 12.6% 증가…무역흑자 67억달러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5월 수출이 500억달러를 웃돌며 3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회복했다. 또한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는 사상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일반기계 수출이 호실적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석유제품과 석유화학도 수출 증가세에 힘을 보탰다.

◆ 한달 만에 증가세 전환…5월중 역대 최고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출액은 509억84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42억5200만달러로 12.6% 늘어 무역수지는 67억31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지난해 전체 15.8% 증가한데 이어 지난 1월 22.3% 급증했다 2월에는 설 명절로 인해 증가폭이 3.9%로 줄었다. 이후 3월에 6.1% 증가했다 4월에는 1.5% 감소했다(그래프 참고).

5월까지 누적수출은 2464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5월까지 연간 수출증가율도 8.2%를 기록해 전월(6.9%)보다 1.3%포인트 높아졌다.

5월 조업일수는 21.5일로 지난해 5월(21일)보다 0.5일 많았고, 일평균수출액은 23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21억4000만달러)보다 10.8% 늘었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액은 23억3000만달러로 15.4% 늘었다.

정부는 견조한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수출액이 3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돌파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5월 수출이 500억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초로 3개월 연속 500억달러 이상 수출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반도체·기계·석유제품 호조…중국 수출 30% 급증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컴퓨터, 일반기계, 석유화학, 석유제품, 차부품, 섬유 등 7개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13개 주력품목 중 9개 품목이 증가했고, 선박과 자동차 등 나머지 4개 품목은 감소세를 보였다.

우선 반도체는 108억50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44.5% 증가했으며 일반기계도 3개월 연속 40억달러를 웃돌았다. 또 석유화학은 최초로 6개월 연속 40억달러를 웃돌았고 석유제품도 7개월 연속 30억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했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단위:억달러)

더불어 농수산식품과 생활유아용품, 화장품, 의약품 등 유망 소비재도 전 품목에 걸쳐 10% 증가율을 기록해 수출품목 다변화에 적지 않은 진전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년대비 30%나 증했으며, 미국과 EU, 일본, 중남미, 인도, 독립국가연합(CIS) 수출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정부는 당분간 미국과 EU 등 주요국의 경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품목의 단가 상승을 감안할 때 올해 전반적인 수출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출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하반기 수출 감소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수출기업 애로 해소와 판로 개척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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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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