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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유로화 반등에 달러/원 3.9원 하락 출발

기사입력 : 2018년05월31일 09:50

최종수정 : 2018년05월31일 09:50

"유로존 경기 모멘텀 여전히 유효"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이탈리아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1080.90원)보다 3.9원 하락한 1077.0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35분 현재 1077.20원에서 거래 중이다.

<자료=코스콤>

이날 개장가에는 역외시장 하락분이 3.85원 반영됐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1075.9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서울 외환시장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80.90원)보다 3.85원 하락한 것이다.

미국 1분기 성장률이 예비치 2.3%에서 2.2%로 하향 조정됐으며 개인소비도 1.0%로 예상치(1.2%)를 하회했다. 또한 이탈리아 정치적 리스크가 일정 부분 진정된 점도 달러화 하락에 영향을 줬으며 유로화가 10개월래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당인 오성운동이 재선거를 피하기 위해 동맹과의 공동 정부를 구성하는 방안을 재추진 할 것을 밝혔으며 반EU 성향이 강한 경제학자 파울로 사보나의 경제장관 지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탈리아 총선 불확실성이 조금 완화된 부분과 독일 4월 소매판매 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유로존 경기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시각이 확인되며 유로화가 반등했다"며 "현재 이탈리아 정치 불안과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관세 부과 같은 대외 불확실성으로 달러/원 환율 하단이 지지되는 흐름이 보이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에도 107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어제 상방 압력이 우세했다면 오늘은 하방압력이 우세한 박스권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혜윤 대신증권 연구원 "최근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은 유럽이다. 이탈리아 정치적 불확실성을 반영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유로화가 약세였는데 어제 그 부분이 조금 완화되면서 반대 현상을 보였다"며 "유로화가 반등했고 이에 따라 달러화가 조금 하락했으며 달러/원 환율도 이를 반영해서 하락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탈리아 이슈가 커지면서 달러나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상대적으로 달러/원 환율도 상승한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은 이탈리아 이슈가 안정되며 달러/원 환율 하락이 예상돼 1075~1080원 정도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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