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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5월 31일(목)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5월31일 07:53

최종수정 : 2018년05월31일 07:53

北 김영철 뉴욕 입성...폼페이오와 비핵화 극비 회동
문 대통령, 국가재정전략회의 개최…예산운용방향 논의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마침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겸 통일전선부장이 30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방문 일정에 들어간 것인데요. 사상 최초가 될 북미정상회담의 막후 조정을 해온 실세답게 김 부위원장의 뉴욕 입성은 미국 측의 특별한 배려 속에 마치 007작전처럼 진행됐다고 합니다. 

입국장 통과절차를 거치지 않았구요. 항공기에서 내리기도 훨씬 전에 공항 활주로에 검은색 의전 차량과 경찰 호송차량들이 대기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18년만의 북한 최고위급 방미 길입니다만, 다른 나라의 국가원수급 대우를 받은 셈이지요.

삼엄한 경호 속에 공항을 빠져나온 김 부위원장은 곧장 숙소로 정해진 밀레니엄 힐튼 '유엔플라자 호텔'로 이동, 짐을 풀었다고 하네요. 흥미로운 것은 김 부위원장의 미국측 '카운터파터'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숙소가 뉴욕 팰리스 호텔인데, 김 부위원장이 묵는 숙소와 불과 1.4km 정도 떨어져있다고 합니다. 비공식 극비 접촉이 수시로 진행될 수도 있지 않을까 예측을 해봅니다.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은 첫날 숙소 인근 미국 유엔대표부 차석대사의 관저에서 만찬을 같이 하면서 '물밑 조율'을 시작합니다. 북한의 핵무기를 폐기하고 김정은 정권의 체제 보장, 경제 지원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으로 가는 큰 길에 들어섰습니다. 샛길이 워낙 많아 방향을 잡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여하튼 목적지는 같습니다.

내달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제 12일 남았습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재 한 호텔에 도착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요 헤드라인 뉴스>

▶뉴스 바로가기 北 김영철, '007 작전'으로 뉴욕 입성..폼페이오와 만찬하며 '끝판' 회담 시작/뉴스핌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겸 통일전선부장이 30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 미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사상 최초가 될 북미정상회담의 막후 조정을 해온 실세답게 김 부위원장의 뉴욕 입성은 미국측의 특별 배려 속에 007 작전처럼 진행됐다. 

-[단독] “북·미, 비핵화·수교·제재해제 조약 추진”/중앙일보
미국과 북한이 다음달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북·미 외교관계 수립에 착수한다는 데 의견이 접근했다고 복수의 한·미 소식통들이 30일 밝혔다.

-북미 ‘ICBM 우선 폐기’ 가닥 잡았다/한국일보
북미가 북한이 이행해야 할 비핵화 첫 조치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폐기에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구체적 폐기 방법과 범위를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 바로가기 비핵화 첫술에 배부르기 어려워..현실적인 해법은/뉴스핌
가장 유력한 해법으로 등장한 것은 북한의 부분적인 핵 폐기다. 이는 다양한 소식통들이 가능성을 언급한 현실적인 카드다.

-평양 비워도 괜찮을까… 김정은의 '마지막 고민'/조선일보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을 앞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비우는 것에 대해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대통령, 국가재정전략회의 개최…예산 운용방향 논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재정운용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文 경제실정 공략으로 '뒤집기'… 한국당 "내부조사 광역 9곳 승리"/세계일보
6·13 지방선거에서 반전을 노리는 야당은 30일 전국 각지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야당은 선거 초판 불리한 선거구도를 극복하기 위해 여당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12석' 미니총선도 본격 스타트…'원내1당' 사수냐 탈환이냐/뉴스1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 운동이 31일 시작되면서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전으로 돌입한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전국 12곳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향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 15:2 vs 한국 10:7… ‘6·13 광역 셈법’ 큰 격차/국민일보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31일 시작된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국 단위 선거다. 그러나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조용한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 이슈에 가려진 지방선거라는 평가다.

▶뉴스 바로가기 [원포인트 공약 비교] 인구 '40만' 넘어선 김포..."출퇴근 교통 체증, 해결할 사람 뽑겠다"/뉴스핌
6.13지방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인구 40만명을 넘어선 김포시민들의 눈빛이 날카롭다. 서울에서 유출된 인구 중 다수가 접근성 문제로 김포시를 선택했지만, 교통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서 김포시장만큼은 제대로 뽑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는 것이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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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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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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