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진家 모녀, 갑질 논란에 이번달 동시 경찰 조사 ‘불명예’

기사입력 : 2018년05월30일 22:03

최종수정 : 2018년05월30일 22:22

이명희, 30일 11시간 경찰 조사 뒤 귀가 ‘묵묵부답’
조현민, 물벼락 갑질에 업무방해 혐의 검찰 송치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처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30일 약 11시간 동안의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이사장은 이날 오후 9시5분께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친 뒤, “가위랑 화분 던진 사실 인정하나”, “억울한 부분을 소명하는 기회가 됐나”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대기 중인 차에 올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이사장으로부터 폭언을 듣거나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는 11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수사 초기 단계부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서 작성을 통해 피해 사례를 수집했다. 또 경찰은 피해자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할 수 있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특수폭행·상습폭행·상해 등 혐의 적용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이사장 조서를 검토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이 이사장은 앞서 지난 28일에도 약 15시간 조사를 받고, 이튿날 새벽 귀가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이달 11일 이 이사장의 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물벼락 갑질’ 논란에 따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이 이사장의 큰 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도 최근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의혹으로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에서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28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성실히 조사 받겠다"고 말했다. 2018.05.28 yooksa@newspim.com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